대형차 많은 현대․기아․쌍용차 ‘수혜’
2000cc급 이상 가격 많이 내려 … 소비침체 회복엔 역부족
정부가 24일부터 특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키로 함에 따라 극도로 위축된 자동차 내수시장이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업계는 이번 인하 조치로 약 3만대 가량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00cc급 이상의 대형차군(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와 수입차업계가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 최대 200만원 인하 = 24일부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2000cc 이하는 5%에서 4%로, 2000cc 이상은 10%에서 8%로 특소세가 각각 인하된다.
이에 따라 2000cc 이하는 평균 1.2%, 2000cc 이상은 평균 2.3%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 배기량이 높은 대형차 일수록 인하폭은 커질 전망이다.
국산차의 경우 소형차(1500cc이하)는 평균 17만원, 중형차(1800-2000cc)는 27만원, 대형차(2300cc이상)는 128만원씩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인하 가격대는 차종별로 9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이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수입차는 최대 4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취득세․등록세․공채구입 비용까지 감안할 경우 소형차는 36만원, 중형차는 57만원, 대형차는 271만원까지 혜택 폭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가수요 3만대 예상 = 차업계에서는 이번 특소세 인하로 소비심리 회복 및 대기수요 해소 등이 유발, 약 3만대 정도의 수요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내수는 지난해 132만대를 기록, 전년 대비 18.7%나 감소했으나, 올해들어 1-2월 누계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도 32.8% 급감하는 등 극심한 수요빈곤에 허덕여왔다.
KAMA는 차급별로는 △1500cc 이하 소형차는 3700대 △1800-2000cc 중형차는 7600대 △2300cc 이상 대형차는 1만8700대씩 수요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특소세 인하폭이 소비침체를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차구입 시기는 3월이 최적기 = 그렇다면 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어느 시기가 가장 이익일까.
전문가들은 특소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는 24일부터 이달말까지 차를 사야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제언한다.
특소세 인하로 차 수요가 살아날 경우 무이자 및 저리 할부, 옵션 무료제공, 세금지원 등 차업계가 그동안 내수부진 타개를 위해 시행해온 각종 마케팅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하지만 3월의 경우 이미 업체들이 월별 마케팅 계획을 확정한 상태여서 소비자입장에서는 특소세 인하와 더불어 각종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2000cc급 이상 가격 많이 내려 … 소비침체 회복엔 역부족
정부가 24일부터 특별소비세 인하를 적용키로 함에 따라 극도로 위축된 자동차 내수시장이 살아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업계는 이번 인하 조치로 약 3만대 가량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00cc급 이상의 대형차군(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와 수입차업계가 상대적으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 최대 200만원 인하 = 24일부터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2000cc 이하는 5%에서 4%로, 2000cc 이상은 10%에서 8%로 특소세가 각각 인하된다.
이에 따라 2000cc 이하는 평균 1.2%, 2000cc 이상은 평균 2.3% 가격이 내려가는 효과가 발생, 배기량이 높은 대형차 일수록 인하폭은 커질 전망이다.
국산차의 경우 소형차(1500cc이하)는 평균 17만원, 중형차(1800-2000cc)는 27만원, 대형차(2300cc이상)는 128만원씩 가격이 내려가게 된다. 인하 가격대는 차종별로 9만원에서 최대 200만원이다.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수입차는 최대 4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는 취득세․등록세․공채구입 비용까지 감안할 경우 소형차는 36만원, 중형차는 57만원, 대형차는 271만원까지 혜택 폭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추가수요 3만대 예상 = 차업계에서는 이번 특소세 인하로 소비심리 회복 및 대기수요 해소 등이 유발, 약 3만대 정도의 수요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내수는 지난해 132만대를 기록, 전년 대비 18.7%나 감소했으나, 올해들어 1-2월 누계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도 32.8% 급감하는 등 극심한 수요빈곤에 허덕여왔다.
KAMA는 차급별로는 △1500cc 이하 소형차는 3700대 △1800-2000cc 중형차는 7600대 △2300cc 이상 대형차는 1만8700대씩 수요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이번 특소세 인하폭이 소비침체를 완전히 회복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차구입 시기는 3월이 최적기 = 그렇다면 차를 구입하는 고객은 어느 시기가 가장 이익일까.
전문가들은 특소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는 24일부터 이달말까지 차를 사야 가장 큰 혜택을 볼 것이라고 제언한다.
특소세 인하로 차 수요가 살아날 경우 무이자 및 저리 할부, 옵션 무료제공, 세금지원 등 차업계가 그동안 내수부진 타개를 위해 시행해온 각종 마케팅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하지만 3월의 경우 이미 업체들이 월별 마케팅 계획을 확정한 상태여서 소비자입장에서는 특소세 인하와 더불어 각종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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