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 중소형 건설주들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시장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3일 쌍용건설은 6만2500주 상당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달 들어 지난 5일 이후 두 번째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관리종목을 졸업하고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줄곧 상향조정되는 등 기업환경 개선 작업이 한창인 중견 건설사.
동원증권 이선일 책임연구원은 “기관 투자 대상 종목조차 되지 못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내다 본 외국인의 선취매 가능성외에 다른 요인으로 주가급등을 설명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회사뿐만이 아니다. 금호산업 등 다른 중소형 건설주에도 이달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금호산업은 2월 4일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 23일 현재 242만주가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이와 함께 주가도 2670원에서 3470원까지 3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신공영도 개인과 기관의 매도속에서 외국인이 꾸준한 사자 주문을 내 주가는 5900원부터 8000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지난 13일부터 외국인이 486만주를 사는 동안 기관과 개인 주주는 400만주 이상을 내다 팔았다. 고려개발 역시 소폭에 그쳤지만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우증권 박용완 건설서비스팀장은 “최근 이들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눈에 띈다”며 “조정 장세에 접어들면서 중소 건설주의 단기 모멘텀을 노리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팀장은 “이들 종목의 규모가 매우 작고 가격변동성이 크며 유동성이 적기 때문에 외국인의 투자성향이 바뀔 경우 발이 묶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23일 쌍용건설은 6만2500주 상당의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달 들어 지난 5일 이후 두 번째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관리종목을 졸업하고 기업어음 신용등급이 줄곧 상향조정되는 등 기업환경 개선 작업이 한창인 중견 건설사.
동원증권 이선일 책임연구원은 “기관 투자 대상 종목조차 되지 못하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을 내다 본 외국인의 선취매 가능성외에 다른 요인으로 주가급등을 설명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 회사뿐만이 아니다. 금호산업 등 다른 중소형 건설주에도 이달 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금호산업은 2월 4일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기 시작, 23일 현재 242만주가 넘는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이와 함께 주가도 2670원에서 3470원까지 3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신공영도 개인과 기관의 매도속에서 외국인이 꾸준한 사자 주문을 내 주가는 5900원부터 8000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지난 13일부터 외국인이 486만주를 사는 동안 기관과 개인 주주는 400만주 이상을 내다 팔았다. 고려개발 역시 소폭에 그쳤지만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대우증권 박용완 건설서비스팀장은 “최근 이들 종목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눈에 띈다”며 “조정 장세에 접어들면서 중소 건설주의 단기 모멘텀을 노리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팀장은 “이들 종목의 규모가 매우 작고 가격변동성이 크며 유동성이 적기 때문에 외국인의 투자성향이 바뀔 경우 발이 묶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조숭호 기자 shc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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