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상암지구 첨단산업단지로

청계천 일대 중점 개발 … 용산 등 5곳 테마별 개발계획 광역 녹지축 형성 … 행정수도 이전은 기본계획에 제외

지역내일 2004-04-02 (수정 2004-04-04 오후 4:13:05)
강서구 마곡지구와 마포 상암지구 등이 최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서울지역 주요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복원된 청계천을 포함하는 도심지구와 함께 왕십리·청량리,영등포·여의도, 영동, 상암·수 색, 용산 등 5곳이 부도심으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0 서울 도시기본계획안’을 확정, 건설교통부에 승인을 요청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서울이 앞으로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본계획에 충실했다”며 “역사와 자연환경을 복원한 녹지축 형성과 철도 수송분담율을 높여 교통체계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확정된 도시기본계획에 필요한 재원은 2001년 이후 2020년까지 모두 153조8000억원이 소 요된다. 분야별로는 교통 30.1%, 환경 23.9%, 사회복지 20.2%, 주택 및 도시개발 9.0% 등의 비율로 투입된다. 주요 부도심인 마곡지구가 30만평의 첨단산업단지로 바뀌고 김포공항과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 등이 연계 개발돼 ‘첨단산업벨트’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곳에 들어오는 외국인들이 모여 살 수 있는 10만평 규모의‘잉글리시타운’도 유치된다. 용산 부도심은 경부고속전철개통과 함께 이와 연계한 국제업무단지를 조성하고, 미군기지 이전 계획에 따라 이곳을 민족공원(가칭)으로 꾸밀 계획이다. 동남권의 교통요충지로 꼽히는 대규모 미개발 지역인 문정지구는 청계천 이주상가 단지를 포함한 유통·비즈니스 단지로 조성된다. 한편 시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내용은‘정치적 사안’으로판단, 기본계획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녹지축 확대, 교통체계 개편서울시 녹지축도 크게 확대된다. 크게 주생태축(광역+서울 시), 부생태축(생활권), 생활녹지축(근린생활권)으로 나눠 공원녹지축을 조성한다. 특히 수도권 광역녹지축과 도시외곽이나 개발제한구역의 녹지 등 축이 끊긴 26곳을 연결한다.

이렇게 되면 서울 외곽의 경계선을 따라 하나의 녹색의 띠인환상산림생태축이 등장한다. 또 복원된 청계천, 용산 민족공원과 함께 창경궁과 종묘 일대에도 녹지도로를 연결,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녹지축을 형성하게 된다.

서울의 교통체계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굴절버스나 경전철 도입 검토등 2020년까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은 현재 64%에서 80%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중교통 수송능력을 높이는데는 신안산선, 신분당선, 7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망을 확충해 현재 총연장 486㎞인 수도권 도시철도를 690㎞까지 높인다.

또 도시철도 급행화 사업으로 철도수송률이 상당부분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지하철이 닿지 않는 취약지역 6곳에는 경전철을 포함한 신교통체계를 도입하는 것도 현재 검토 중이다. 시는 아울러 김포공항에 김포-하네다 노선 이외에 베이징,홍콩 등 동북아 주요 도시들을 연 결하는 국제노선 신설을 건교부등과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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