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강의 내수효과 1조”

LG경제연, 2~3년간 4천억대 시장 순증 전망

지역내일 2004-04-02
교육방송(EBS) 수능강의가 1일 처음 시작된 가운데 이로 인한 내수 효과가 올해에만 9500억∼1조2000억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가전기기 전체 내수시장의 11~14%에 해당되는 규모로, TV시장의 절반 또는 에어컨 시장 하나가 추가되는 효과와 맞먹는다.
LG경제연구원은 ‘전자업계 수능강의 특수 1조원 웃돈다’는 보고서를 내고 만약 교육부 의도대로 EBS 수능강의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경우 이 같은 기대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수능강의 대상 수험생과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는 약 160만이고, 내년엔 새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60만이다. 이 가운데 케이블방송이나 위성방송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EBS플러스1’ 방송을 시청하려는 가구수와 방송보급률을 곱하고, 여기에 필요한 기기의 가격과 소득계층비율을 감안하면 지난해보다 9500억원 이상의 시장 순증가 효과가 생긴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또 내년 이후 새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해도 2~3년간 3600~4300억원의 시장 순증 효과가 발생한다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수능강의 특수에 따라 부수적인 파급효과도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수능특수가 실현될 경우 ▲40~50대의 신기술 수용도를 높여 신제품시장이 활성화되고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PC시장에 활력이 생기며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시장이 활성화되고 ▲케이블 또는 위성방송 서비스, 초고속통신서비스에 대한 가입률이 증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보고서는 수능강의로 인한 특수가 현실화되려면 정부와 관련업계에서 일부 학교의 열악한 네트워크 인프라 개선과 TV 등 교육용기기 확충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련업계의 경우 수능강의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조기에 출시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며 이 제품들은 손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보고서는 충고했다.
한편 LG경제연구원은 학부모들이 자녀의 효과적인 공부를 위해 양질의 방송을 저장할 것으로 보고 대부분 가정이나 학교에서 케이블 방송이나 위성방송과 함께 인터넷 이용을 병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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