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요성의 미국증시 현장뉴스>다우 나스닥 동반 하락

지역내일 2000-12-15 (수정 2000-12-15 오후 1:44:08)
부시가 대통령에 당선 확정되고 도매물가지수도 예상대로 1% 오른 것으로 발표되는 등 14일(미국 현
지시간) 미증시에선 호재성 재료가 2가지나 나왔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다우 나스닥 모두 크게 하락
했습니다. 미경기가 둔화되면서 기업 실적 역시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 점이 증시를 하루종일 짓눌렀
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날 119.45 포인트 하락한 1만674.99로 끝났고 나스닥은 94.27 포인트 빠진 2728.50에서 마
감되며 모두 부진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3일째 오르다 하락했는데 금융기관 순이익이 하락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오일개스쪽과 트랜스포테이션 관련회사들의 실적도 모두 안좋게
나와 블루칩들이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미 대선 마무리로 정치적 불안이 해소되고 도매물가지수(PPI)도 괜찮게 나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나
쁘지 않았지만 경기 둔화 우려 여파가 더욱 영향을 크게 미쳤습니다. 나스닥의 경우 지수 3000∼3200
선 돌파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2800선 안팎에서 당분간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점쳐집니다. 물
론 지수 2700 이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 더 이상의 추가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
망됩니다.
이날 시장에 큰 영향을 준 두 가지 뉴스는 체이스맨하탄과 JP모건의 실적이 안좋을 것 같다는 소식이
었습니다. 때문에 블루칩을 시작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했고 시장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던 것 같
습니다. 타임워너와 AOL의 합병을 FTC가 정식 승인을 해준 것도 일단 장에는 큰 뉴스로 작용했습니
다.
또 UPS와 메이텍(가전제품 판매전문) 등 물류관련 기업의 실적악화 뉴스가 나오면서 주가많이 떨어졌
습니다. 이날 미국 증시는 경기둔화 상황에서 기업 실적악화 예상이 겹치면서 부시당선 확정과 도매
물가지수 안정이라는 호재성 재료가 전혀 먹히지 않았던 하루였습니다. 반면 채권은 강세를 보였습
니다. 10년만기 정부채권의 수익률은 5.23%에서 마감됐습니다. 이같은 영향으로 전업종이 하락세를 면
치 못했는데 트랜스테이션 오일개스 컴퍼니 인터넷 세마아컨덕터 파이낸스 순으로 주가가 많이 빠졌
습니다.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타임워너는 1달러90센트가 상승해 75달러50센트에 마감됐습니다. AOL
은 1달러55센트 올라간 50달러에 끝났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9/16 올라간 35달러에 마감됐고 파이버옵틱쪽도 다 빠졌는데 노텔네트워크만
올랐습니다. 노텔은 4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2 1/4오른 38 3/4에 끝났습니다.
또 모건스탠리가 투자등급을 한 단계 내린 Adove시스템은 8 3/4 하락한 57 3/8에 마감됐습니다. 경기에
민감한 UPS는 홀리데이시즌임에도 불구 4분기 실적이 나빠 베어스턴스가 다운그레이드시켜 4달러나
하락했습니다.
오늘 가장 큰 뉴스는 경기둔화 우려감이 반영되며 시장 전반적으로 혼미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특
히 나스닥은 당분간 3000∼3200까지 올라가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지수 2500∼2700선
에서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보여 FOMC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줄만한 기대감만 준다면 상승반전도 가
능해 보입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