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스키장·골프클럽하우스 무산
콘도·호텔은 환경영향평가 통과 … 하루 오수 645t 추가발생
삼성에버랜드의 스키장과 골프장 클럽하우스 증설 계획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에서 환경훼손을 이유로 불인정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8일 “최근 삼성에버랜드가 유원지시설로 지정된 사업지구 내의 스키장을 46만㎡(13만 9000평) 규모로 증설하기 위해 확충공사 허가신청을 낸 데 대해 불인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강청은 이와 함께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물류창고 증설에 대해서도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이미 허가받은 시설만 평가협의” =
삼성에버랜드 사업지구는 지난해 초 경기도 용인시의 도시계획 재정비에 따라 ‘준도시지역 시설용지지구’에서 ‘도시지역 유원지 시설’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휴양스포츠 지역과 문화교육지역 등이 유원지 시설로 편입돼 전체 면적이 1327만 1984㎡(402만평)로 39.3% 늘어났고,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게 됐다.
한강청은 “이번 평가협의에서 통과된 시설은 △91년에 이미 평가협의가 된 지역 △추가로 편입되는 휴양스포츠 1·2지역과 문화교육지역 안에서 이미 허가를 받은 시설 등”이라며 “신규시설과 시설 증설에 대해서는 일절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 내 허가받은 시설물은 △놀이공원 △호암관 △창조관 △유스호스텔 △그렌로스골프클럽 △미술관 △가실밸리콘도 △레이크사이드호텔 등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가실밸리콘도’(01.10.4 승인) ‘레이크사이드호텔’(01.11.2 허가) 두 시설물은 아직 착공되지 않은 상태여서 사실상 추가 시설물로 재승인을 받은 셈이다.
◆ “이후 추가협의 신청하겠다” =
한강청은 에버랜드가 팔당특별대책지역 2권역에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서 발생하는 오수가 경안천으로 흘러든다는 방류되는 점을 고려, △사업지구 59.8% 이상을 녹지로 확보할 것 △하루 오수발생량 1만 3645㎥ 중 55% 이상을 재사용할 것 △최종방류수질을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5ppm 이하로 유지할 것 등을 조건부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미 오수 50%를 재활용하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며 “스키장, 관광 골프장 클럽하우스, 물류창고 증설 등에 대해서는 이후 추가협의를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도와 호텔 신축 이후 에버랜드 내 오수 발생량은 하루평균 645t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한강청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최종방류수 수질이 BOD 기준 10ppm이기 때문에 5ppm으로 강화할 경우 경안천 수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콘도·호텔은 환경영향평가 통과 … 하루 오수 645t 추가발생
삼성에버랜드의 스키장과 골프장 클럽하우스 증설 계획이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환경영향평가에서 환경훼손을 이유로 불인정됐다.
한강유역환경청은 8일 “최근 삼성에버랜드가 유원지시설로 지정된 사업지구 내의 스키장을 46만㎡(13만 9000평) 규모로 증설하기 위해 확충공사 허가신청을 낸 데 대해 불인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강청은 이와 함께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물류창고 증설에 대해서도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 “이미 허가받은 시설만 평가협의” =
삼성에버랜드 사업지구는 지난해 초 경기도 용인시의 도시계획 재정비에 따라 ‘준도시지역 시설용지지구’에서 ‘도시지역 유원지 시설’로 용도지역이 변경됐다.
이에 따라 휴양스포츠 지역과 문화교육지역 등이 유원지 시설로 편입돼 전체 면적이 1327만 1984㎡(402만평)로 39.3% 늘어났고,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게 됐다.
한강청은 “이번 평가협의에서 통과된 시설은 △91년에 이미 평가협의가 된 지역 △추가로 편입되는 휴양스포츠 1·2지역과 문화교육지역 안에서 이미 허가를 받은 시설 등”이라며 “신규시설과 시설 증설에 대해서는 일절 허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버랜드 내 허가받은 시설물은 △놀이공원 △호암관 △창조관 △유스호스텔 △그렌로스골프클럽 △미술관 △가실밸리콘도 △레이크사이드호텔 등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가실밸리콘도’(01.10.4 승인) ‘레이크사이드호텔’(01.11.2 허가) 두 시설물은 아직 착공되지 않은 상태여서 사실상 추가 시설물로 재승인을 받은 셈이다.
◆ “이후 추가협의 신청하겠다” =
한강청은 에버랜드가 팔당특별대책지역 2권역에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서 발생하는 오수가 경안천으로 흘러든다는 방류되는 점을 고려, △사업지구 59.8% 이상을 녹지로 확보할 것 △하루 오수발생량 1만 3645㎥ 중 55% 이상을 재사용할 것 △최종방류수질을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기준 5ppm 이하로 유지할 것 등을 조건부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대해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이미 오수 50%를 재활용하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다”며 “스키장, 관광 골프장 클럽하우스, 물류창고 증설 등에 대해서는 이후 추가협의를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도와 호텔 신축 이후 에버랜드 내 오수 발생량은 하루평균 645t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한강청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최종방류수 수질이 BOD 기준 10ppm이기 때문에 5ppm으로 강화할 경우 경안천 수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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