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미국 기업 직원들로 추정되는 4구의 사체가 사지가 훼손된 상태로 발견됐다고 미 국무부가 13일 밤 밝혔다. 국무부의 브렌다 그린버그 대변인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명의 사체가 오늘 이라크에서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AFP통신은 이와 관련해 국무부 관계자들이 지난주 현지에서 실종된 미국인 7명의 가족들과도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전후 이라크 재건사업의 주계약자인 핼리버튼사의 자회사인 켈로그·브라운앤드루트 소속 직원 7명은 지난 9일 이날 바그다드 서쪽에서 연료수송중 이라크내 저항세력의 매복공격을 받은 후 실종됐었다.
미국 NBC와 ABC방송은 사체 발견 장소가 아부 그라이브와 팔루자를 잇는 1번 고속도로와 10번 고속도로의 교차지점 부근이라고 보도했다.
NBC는 한 이라크인이 현지주둔 미군 당국에 제보해 사체 발견이 이뤄졌으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지가 훼손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전후 이라크 재건사업의 주계약자인 핼리버튼사의 자회사인 켈로그·브라운앤드루트 소속 직원 7명은 지난 9일 이날 바그다드 서쪽에서 연료수송중 이라크내 저항세력의 매복공격을 받은 후 실종됐었다.
미국 NBC와 ABC방송은 사체 발견 장소가 아부 그라이브와 팔루자를 잇는 1번 고속도로와 10번 고속도로의 교차지점 부근이라고 보도했다.
NBC는 한 이라크인이 현지주둔 미군 당국에 제보해 사체 발견이 이뤄졌으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사지가 훼손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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