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업체 1위의 힘, 화장품에서도 보여줄 것”

아나운서 출신 ‘뷰티 전도사’ … 좋은 원료 ‘고집’

지역내일 2004-05-05 (수정 2004-05-06 오후 2:15:47)
생식업체 1위 이롬라이프가 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대기업들과 수입 브랜드들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생식으로 성장한 중견기업이 외국계 경영자들도 인정한 ‘까다로운 한국 여성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화장품 사업을 이끌고 갈 ‘뷰티 전도사’, 이롬라이프의 정미정 부사장을 통해 경영계획을 들어봤다.
정 부사장은 “회사를 성장시켜준 방판조직원, ‘헬스 디자이너’들을 믿는다”며 “여기에다 좋은 원료를 사용한 브랜드가 결합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또박또박’이라는 용어로 앞으로의 경영계획을 밝혔다.
“방문판매는 가랑비에 옷 젖는 것과 같아요. 폭풍우처럼 돌풍을 일으키지는 못하지만 고유한 마케팅 경쟁력이 있죠. 더구나 헬스디자이너들은 생식을 다루며 건강에 대한 지식을 체득한 분들이라 잘 해내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롬라이프의 신제품 ‘미즐린’이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2년의 연구를 통해 탄생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우리회사는 원료에 대해서는 무척 까다롭습니다. 그동안 값싸고 맛있는 생식보다 맛이 없고 다소 비싸더라도 좋은 원료로 만든 생식을 고집했죠. 신제품 원료인 ‘미슬토’는 창업자 황성주 박사께서 미슬토 요법을 연구하면서‘먹어서 효과가 있는 것은 바르는 효과도 탁월하다’는 정신에서 만들었습니다.”
이롬라이프는 올해 본격적으로 화장품 시장을 개척한 뒤 내년에는 250억, 2010년까지는 1000억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미래사업을 책임져야 하는 정 사장의 어깨도 무거워졌다.
“생식회사가 다른 사업을 시작한다고 걱정하는 분도 있어요, 하지만‘상혼’이라는 저서에서 “이제는 물건을 잘 만들어서만은 안된다. 물건을 써본 소비자들이 좋다고 권유하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화장품을 직접 써본 헬스디자이너들이 앞으로 잘 될거라고 오히려 격려해 주시고, 앞으로 미래를 준비하면서 회사가 대기업으로 성장할 거라고 봅니다”
한편 정 부사장은 회사의‘이롬’정신과 ‘정직한 경영’에 대한 자부심을 밝히는 것을 잊지 않았다.
정 부사장은 1989년 KBS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방송계에서 활약했으며, 크리스천 여성잡지 ‘레베카’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이롬라이프의 홍보·교육 등을 맡아 총괄 부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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