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인류최악의 지대’

2백만 뗘돌이 인구 마약조직에 흡수돼도 속수무책

지역내일 2004-05-13 (수정 2004-05-13 오후 1:04:29)
UN은 10일, 마약 주도권 다툼으로 수백만명이 이주하고 인디언부족이 종말을 고한 콜롬비아는 ‘인류가 위기에 처해 있는 최악의 지역’이라고 발표했다. 잔 이젤랜드 유엔 박애사업 책임자는 “콜롬비아 정부는 빚에 허덕이고 있어서, 이주민들이 마약판매조직에 흡수되고 있으나, 마약조직이 군대재정을 부담하고 있기 때문에 이주민들을 돌려보내는 데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살인, 인권침해, 분쟁이 가장 많은 나라다. 잔 이젤랜드는 “3천6백만 인구 중 2백만명이 고향을 떠나야만 했다”면서 “이는 수단이나 콩고를 제외하고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콜롬비아는 마약밀매를 둘러싼 전쟁으로 세계에서 대인지뢰의 수가 증가하는 유일한 나라”라고 심각한 상황을 설명했다. 인구의 6%를 차지하는 이주민은 대부분 도시에 정착하지만 희망도 없고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까닭에 젊은이들이 쉽게 게릴라, 민병대, 마약밀매조직에 흡수되고 있다.

/이지혜 리포터 surfmania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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