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도끼·번개 한판 겨루다
오늘부터 25일까지 청도서 전국 최대 소싸움판, 관람료 무료 … 다양한 볼거리 “눈뗄 틈 없다”
지역내일
2004-05-19
(수정 2004-05-21 오전 11:21:36)
성공한 지방 문화축제로 알려져 있는 경북 청도군 소싸움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이서면 서원천 둔치에서 열린다.
당초 청도군은 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경기장 및 부속시설이 공기지연으로 늦어져 서원천변 10만여평에 임시 소싸움장을 마련해 축제형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소싸움축제에는 전국 소싸움대회 8강이상의 소를 비롯 일본과 호주소등 국내외 130여두의 싸움소들이 출전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어서 박진감과 스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수준급의 싸움소인 운문, 람보, 번개, 도끼,망치등도 참가해 소싸움의 지존을 가리게 된다. 이들 싸움소들은 5세에서 7세까지의 연령대에 평균 650kg이상의 체중을 자랑하는 거물급 소를 갑을병종등 3종으로 나눠 축제기간중 하루 13게임씩 치러게 된다.
청도군은 10만여평의 부지위에 지름 30m의 소싸움장, 2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 1만5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등을 마련해 성공적인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간이화장실 100여개, 간이상수도 50개소등을 설치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람편의를 위해 특히 공연무대도 대폭 돌출시켜 확충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당초 3월에 실시하려다 주최측의 준비부족으로 연기한 만큼 소싸움팬들에 대한 신뢰도 회복과 군민들의 사기 앙양을 위해 입장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
청도군은 지난해 9일간 벌어진 소싸움의 관람객 연인원 70만명에 다소 못미치는 5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도군은 이를 위해 소싸움 경기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대행사를 마련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미국카우보이협회 회원들이 한우를 이용한 로데오경기를 벌이고 개막식전과 식후행사로는 패러글라이딩의 축하비행, 취타대연주, 치산농악시연, 온누리 국악단의 천년의 소리 공연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상시행사로는 응원쇼와 청도 소싸움 캐릭터인 카우와 붕가의 캐릭터쇼, 전국사진촬영대회이 열리고 전시장도 마련 역사속의 청도 소싸움, 한국 싸움소 명예의 전당, 손만식 투우미술전, 짚풀공예전, 닥종이 인형전 등을 선보인다.
이원동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축제는 대외 신인도제고와 상설경기장의 홍보를 위해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4년 연속 문광부 지정 축제인 청도소싸움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축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안내 054-370-6373, 370-6376
<소싸움의 유래와="" 발전="">
소싸움은 농경문화가 정착한 시대에 부락단위 또는 씨족단위로 번져 서로의 명예를 걸고 세력을 과시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추석 놀이로서 70년대 중반부터 상설화된 고유의 민속놀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90년부터 영남 소싸움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3.1절 기념행사로 청도군 자계서원 앞 넓은 서원천변에서 개최되는 소싸움이 해마다 규모가 커지게 되어 이제는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소싸움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2001년에는 국내 문화관광축제로는 처음으로 관람료를 받아 2억여원의 순수익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청도 최세호기자 seho@naeil.com소싸움의>
당초 청도군은 상설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경기장 및 부속시설이 공기지연으로 늦어져 서원천변 10만여평에 임시 소싸움장을 마련해 축제형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소싸움축제에는 전국 소싸움대회 8강이상의 소를 비롯 일본과 호주소등 국내외 130여두의 싸움소들이 출전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어서 박진감과 스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수준급의 싸움소인 운문, 람보, 번개, 도끼,망치등도 참가해 소싸움의 지존을 가리게 된다. 이들 싸움소들은 5세에서 7세까지의 연령대에 평균 650kg이상의 체중을 자랑하는 거물급 소를 갑을병종등 3종으로 나눠 축제기간중 하루 13게임씩 치러게 된다.
청도군은 10만여평의 부지위에 지름 30m의 소싸움장, 2만5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 1만5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등을 마련해 성공적인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간이화장실 100여개, 간이상수도 50개소등을 설치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관람편의를 위해 특히 공연무대도 대폭 돌출시켜 확충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당초 3월에 실시하려다 주최측의 준비부족으로 연기한 만큼 소싸움팬들에 대한 신뢰도 회복과 군민들의 사기 앙양을 위해 입장료는 받지 않기로 했다.
청도군은 지난해 9일간 벌어진 소싸움의 관람객 연인원 70만명에 다소 못미치는 5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청도군은 이를 위해 소싸움 경기외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부대행사를 마련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미국카우보이협회 회원들이 한우를 이용한 로데오경기를 벌이고 개막식전과 식후행사로는 패러글라이딩의 축하비행, 취타대연주, 치산농악시연, 온누리 국악단의 천년의 소리 공연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상시행사로는 응원쇼와 청도 소싸움 캐릭터인 카우와 붕가의 캐릭터쇼, 전국사진촬영대회이 열리고 전시장도 마련 역사속의 청도 소싸움, 한국 싸움소 명예의 전당, 손만식 투우미술전, 짚풀공예전, 닥종이 인형전 등을 선보인다.
이원동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올해 축제는 대외 신인도제고와 상설경기장의 홍보를 위해 관람료를 받지 않기로 했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4년 연속 문광부 지정 축제인 청도소싸움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축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안내 054-370-6373, 370-6376
<소싸움의 유래와="" 발전="">
소싸움은 농경문화가 정착한 시대에 부락단위 또는 씨족단위로 번져 서로의 명예를 걸고 세력을 과시하는 데 이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추석 놀이로서 70년대 중반부터 상설화된 고유의 민속놀이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지난 90년부터 영남 소싸움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3.1절 기념행사로 청도군 자계서원 앞 넓은 서원천변에서 개최되는 소싸움이 해마다 규모가 커지게 되어 이제는 우리 나라 최대 규모의 소싸움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2001년에는 국내 문화관광축제로는 처음으로 관람료를 받아 2억여원의 순수익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청도 최세호기자 seho@naeil.com소싸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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