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의회 당초 의사일정 파행 운영

예결위 일부 의원 반발로 2차례 구성 등 해프닝

지역내일 2000-12-19
전남 신안군의회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내부논란을 거듭하면서 예정된 의사일정에 차질을 빚는 등 정례회를 파행 운영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정례회에 들어간 신안군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마친 뒤 16일 본회의에서 6명의 의원들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일부의원들이 예결위 불참의사를 밝혀 위원회 활동 첫날부터 예결위원장도 선출하지 못한 채 논란만 계속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처럼 예결위원 구성문제로 새해 예산안 심사에 착수하지 못한 채 하루를 넘긴 신안군의회는 지난 18일 예결위원들이 전원 사퇴하고 다시 선정하기로 하는 등 해프닝으로 이어졌다.
결국 신안군의회는 19일 의사일정에도 없는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7명으로 다시 구성하고 심사일정을 변경하는 등 사태는 일단락 됐으나 예산안 심사가 사전준비 없이 졸속으로 진행 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와함께 군 일각에서는 건설업체에 직간접적으로 간여하고 있는 일부 의원들을 예결위원으로 선임한 것이 처음부터 문제의 발단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신안군 비금면 김모(40)씨는 " 관급공사 등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일부 의원들을 예결위로 포함시킨 것은 의회의 위상실추 뿐 아니라 집행부와 밀착의혹을 증폭시킨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에앞서 신안군의회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동안 올해 군정시책을 결산하는 군정질문 및 답변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질의에 나서겠다는 의원들이 한 명도 없어 당초 의사일정을 취소하는 사태까지 발생해 주민들로부터 "집행부 감시기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었다.
목포 정거배 기자 jgb82@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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