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만 6천만명 이상(남성 4천 만, 여성 2천 만)이 탈모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탈모치료제 프로페시아의 경우 2003년 한 해 미국에서만 1억 달러어치 이상이 팔려나갔다. 모발이식 수술도 급격히 늘어 작년 한 해 미국에서 2만9천건의 시술이 행해졌다(가격으로 환산할 경우 3억 달러 이상).
뉴욕 타임즈는 15일 기사에서 탈모치료의 발달과 신기술을 이용한 미래의 탈모치료법들을 소개했다.
1952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모발이식술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초기에는 머리 뒷부분의 두피를 절제해 탈모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으나 1988년 모낭이식술이 소개되면서 모발이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오게 된다. 두피이식과 달리 모낭이식은 불규칙한 머리카락생성의 패턴을 살릴 수 있어 시술흔적 없이 자연스럽고 풍성한 모발을 갖게 해준다.
좀더 자연스럽고 확실한 모발재건을 위해 과학자들은 탈모환자의 모낭줄기세포를 분리해 실험실에서 증식한 후 다시 이식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렇게 이식된 줄기세포는 모낭과 모발로 자라게 된다.
모발세포를 복제할 수 있게 되면 모발이식 시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모낭을 얻기 위해 환자의 두피를 절제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모발복제를 통해 원하는 만큼의 모발을 제한없이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모발을 가질 수 있다.
새로운 세포이식술이 상용화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면 현재 실험중인 신약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지. 두타스테라이드라는 이름의 발모제는 프로페시아와 마찬가지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발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상실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프로페시아가 DHT 생산효소 중 한가지만을 억제하는데 비해 두타스테라이드는 두가지 생산효소 모두에 억제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탈모치료가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타스테러이드가 처방되기도 한다.
/윤명지 리포터 chocola76@hanmail.ne
뉴욕 타임즈는 15일 기사에서 탈모치료의 발달과 신기술을 이용한 미래의 탈모치료법들을 소개했다.
1952년 최초로 도입된 이후 모발이식술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초기에는 머리 뒷부분의 두피를 절제해 탈모부위에 이식하는 방법이 사용되었으나 1988년 모낭이식술이 소개되면서 모발이식의 획기적인 변화를 몰고 오게 된다. 두피이식과 달리 모낭이식은 불규칙한 머리카락생성의 패턴을 살릴 수 있어 시술흔적 없이 자연스럽고 풍성한 모발을 갖게 해준다.
좀더 자연스럽고 확실한 모발재건을 위해 과학자들은 탈모환자의 모낭줄기세포를 분리해 실험실에서 증식한 후 다시 이식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이렇게 이식된 줄기세포는 모낭과 모발로 자라게 된다.
모발세포를 복제할 수 있게 되면 모발이식 시술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모낭을 얻기 위해 환자의 두피를 절제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모발복제를 통해 원하는 만큼의 모발을 제한없이 얻어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모발을 가질 수 있다.
새로운 세포이식술이 상용화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면 현재 실험중인 신약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지. 두타스테라이드라는 이름의 발모제는 프로페시아와 마찬가지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개발되었으나 발모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임상실험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프로페시아가 DHT 생산효소 중 한가지만을 억제하는데 비해 두타스테라이드는 두가지 생산효소 모두에 억제기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탈모치료가 실패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두타스테러이드가 처방되기도 한다.
/윤명지 리포터 chocola76@hanmail.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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