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인질 살인위협은 아랍 대륙의 알카에다로 자처하는 테러단체에 의해 리야드에서 납치된 미국 폴 마샬 존슨의 처형 이틀 후에 있는 것이다. 금요일 한국국방부는 8월 구호 및 이라크 재건을 위해 한국군 3000명을 추가파병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추가파병군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에르빌에 주둔할 것으로 발표됐다. “일단 8월 초 900명을 파병하고 8월말에서 9월초 사전 파병인력의 배치가 끝나면 나머지 인력이 파병될것이다”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현재 이라크 주둔 한국군은 600명으로 추가 3000명 병력이 파병되면 총 3600명으로 미국, 영국군 다음으로 세번째 최대 파병국이 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외 이라크 추가파병국은 없다. 영국도 3000명 추가파병을 계획했다고 보류중에 있으며 스페인을 비롯 다른 국가들 모두 철수나 파병계획을 미루고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추가파병 결정은 미국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려고하는 이라크 저항세력에게 위협과 도전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라크 인질 고문사건으로 미국과 영국에 대한 반감이 커진 가운데 한국의 유일무이한 추가파병은 저항세력에게 한국을 미국과 동일시 하도록 충분한 요소를 제공했다.
도하발 AFP는 오전 8시30분 알자지라 무장단체와 관련이 있는 무장단체가 한국이 이라크 파병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한국인 인질을 죽일 것이라고 위협하는 장면의 비디오테입을 내 보냈다. 테이프의 3명의 인물은 요르단인 아부 무쌉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타히드 왈 지하드(통일 성전)으로 오사마 빈라덴 테러조직과 연계조직이다.
테이프에서 복면을 쓰고 무장을 하고 있었으며 인질은 그들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이들 중 한명은 아랍어로 한국정부에게 이라크 파병군을 철수할 것을 요구하며 “추가 파병군을 보내지 마라. 그렇지 않을 경우 이 한국인의 머리를 보낼 것이다. 그리고, 알라신이 원하신다면, 다른 한국군의 머리들로 이어질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오늘 2004년 6월 20일 일요일 저녁 일몰 시부터 24시간의 시간을 주겠다”고 통보했다.
미군에 따르면 자르카위는 사담 후세인 체제가 무너진 이후 이라크 유혈테러의 주요 책임자로 지목되고있다. 타히드 왈지하드는 최근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5월 중순 에제딘 살림 이라크 과도 정부 위원회 위원장 피살을 포함한 이라크 수차례 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에서 외국인 납치는 지난 4월부터 급속히 증가했다. 많은 외국인들이 풀려났지만 지금까지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카트로키(4월중순), 5월 8일 시신이 발견된 미국 니콜라스 베르그 2명의 인질이 처형되었다.
/이지혜 리포터 surfmania96@hanmail.net
추가파병군은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 에르빌에 주둔할 것으로 발표됐다. “일단 8월 초 900명을 파병하고 8월말에서 9월초 사전 파병인력의 배치가 끝나면 나머지 인력이 파병될것이다”라고 국방부 대변인이 발표했다.
현재 이라크 주둔 한국군은 600명으로 추가 3000명 병력이 파병되면 총 3600명으로 미국, 영국군 다음으로 세번째 최대 파병국이 된다. 그러나 최근 미국외 이라크 추가파병국은 없다. 영국도 3000명 추가파병을 계획했다고 보류중에 있으며 스페인을 비롯 다른 국가들 모두 철수나 파병계획을 미루고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의 추가파병 결정은 미국을 국제적으로 고립시키려고하는 이라크 저항세력에게 위협과 도전으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이라크 인질 고문사건으로 미국과 영국에 대한 반감이 커진 가운데 한국의 유일무이한 추가파병은 저항세력에게 한국을 미국과 동일시 하도록 충분한 요소를 제공했다.
도하발 AFP는 오전 8시30분 알자지라 무장단체와 관련이 있는 무장단체가 한국이 이라크 파병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한국인 인질을 죽일 것이라고 위협하는 장면의 비디오테입을 내 보냈다. 테이프의 3명의 인물은 요르단인 아부 무쌉 알자르카위가 이끄는 타히드 왈 지하드(통일 성전)으로 오사마 빈라덴 테러조직과 연계조직이다.
테이프에서 복면을 쓰고 무장을 하고 있었으며 인질은 그들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있었다. 이들 중 한명은 아랍어로 한국정부에게 이라크 파병군을 철수할 것을 요구하며 “추가 파병군을 보내지 마라. 그렇지 않을 경우 이 한국인의 머리를 보낼 것이다. 그리고, 알라신이 원하신다면, 다른 한국군의 머리들로 이어질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우리는 오늘 2004년 6월 20일 일요일 저녁 일몰 시부터 24시간의 시간을 주겠다”고 통보했다.
미군에 따르면 자르카위는 사담 후세인 체제가 무너진 이후 이라크 유혈테러의 주요 책임자로 지목되고있다. 타히드 왈지하드는 최근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5월 중순 에제딘 살림 이라크 과도 정부 위원회 위원장 피살을 포함한 이라크 수차례 테러를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에서 외국인 납치는 지난 4월부터 급속히 증가했다. 많은 외국인들이 풀려났지만 지금까지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카트로키(4월중순), 5월 8일 시신이 발견된 미국 니콜라스 베르그 2명의 인질이 처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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