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해마다 둔치까지 물이 차오르는 안양천변 주차장에 차량이 방치돼 있어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1일 안양천 구일역 구간에서 목동 이대병원둔치까지 확인한 결과 장마기간에 접어들었는데도 주차장을 폐쇄하거나 단속을 하는 곳은 없었다. 오금교와 신정교, 오목교, 목동교, 양평교 등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아래는 예외 없이 많은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주차장 출입구에는 ‘하천관리를 위해 차량 주차를 금지합니다’는 내용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지만 차들은 수시로 드나들었고, 단속하거나 통제하는 요원도 배치되지 않았다.
양천구 건설교통국 관계자는 “호우가 예상될 경우 주차장 입구를 단속하거나 연락처를 받아놓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견인차로 즉시 끌어낸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양평교 쪽 축구장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잠시 차를 대는 수준이며 하천요원들이 정기적으로 통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7월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3000여대의 차량이 침수피해를 당했고 지난해 5월에는 개봉동 개화천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80여대가 물에 잠겼다. 특히 안양천같은 하천 둔치주차장은 집중호우가 내리면 곧바로 차량이 쓸려 내려갈 우려가 커 대책이 요구된다.
/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
21일 안양천 구일역 구간에서 목동 이대병원둔치까지 확인한 결과 장마기간에 접어들었는데도 주차장을 폐쇄하거나 단속을 하는 곳은 없었다. 오금교와 신정교, 오목교, 목동교, 양평교 등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아래는 예외 없이 많은 차량이 주차돼 있었다.
주차장 출입구에는 ‘하천관리를 위해 차량 주차를 금지합니다’는 내용의 표지판이 세워져 있지만 차들은 수시로 드나들었고, 단속하거나 통제하는 요원도 배치되지 않았다.
양천구 건설교통국 관계자는 “호우가 예상될 경우 주차장 입구를 단속하거나 연락처를 받아놓고 있다. 연락이 닿지 않는 경우 견인차로 즉시 끌어낸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양평교 쪽 축구장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잠시 차를 대는 수준이며 하천요원들이 정기적으로 통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7월 수도권에 내린 집중호우로 3000여대의 차량이 침수피해를 당했고 지난해 5월에는 개봉동 개화천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80여대가 물에 잠겼다. 특히 안양천같은 하천 둔치주차장은 집중호우가 내리면 곧바로 차량이 쓸려 내려갈 우려가 커 대책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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