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 위기 ‘브랜드 파워’로 타개”

기존 제품 인지도 활용 … ‘한 브랜드 다 품목’ 전략도

지역내일 2004-06-22
의약분업후 매출 부진을 겪고 있는 일반의약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업계가 브랜드 파워 키우기에 나서고 있다.
최근 제약업계는 다양한 제품에 역량을 분산하는 대신 이미 인지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광고와 홍보를 강화하는 추세다.
약국들이 일반약 판매보다는 처방 의약품이나 화장품,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면서 제약기업들은 직접적인 대중광고에 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따라 새로운 제품을 개발해 원점에서 마케팅을 시작하는 것보다 오래된 ‘효자상품’의 인지도에 기대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대웅제약은 소화제인 ‘닥터베아제’(사진, 왼쪽 위)와 간장약 ‘우루사’를 집중 홍보하고 있다.
대웅은 의약품의 주요 광고매체인 방송, 신문과 함께 인터넷 홍보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전통적인 효자 품목인 ‘아로나민’ 제품군을 확장하는 등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나섰다.
혈액순환에 초점을 맞춘 ‘아로나민 이에프’ 눈 건강용 ‘아로나민 아이즈’ 피부미용과 빈혈에방을 타겟으로 한 ‘아로나민 씨플러스’(오른쪽 위) 등이 다양해진 제품들.
유한양행은 주요 품목인 ‘삐콤씨’(왼쪽 가운데)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측은 앞으로 휴대가 간편하도록 포장을 바꾸고 현재 2종으로 구성된 제품종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중외제약은 감기약 ‘화콜’과 임신용 빈혈약 ‘훼럼’(오른쪽 가운데) 브랜드를 집중 강화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앞서 브랜드 확장을 실시해오고 있다. 정장제 ‘메디락’ 시리즈가 그것. 어린이용 ‘메디락 베베’뿐 아니라 성인용으로도 ‘메디락 디에스’ ‘메디락 장용캡슐’ 등이 판매되고 있다.
또 종근당은 ‘펜잘’(왼쪽 아래)에, 동아제약은 ‘써큐란’(오른쪽 아래)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한편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움직임이 일반의약품 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 분석결과 2000년 1월을 100으로 볼 때 2003년 6월말 현재 물가지수는 155.8, 소화성궤양약은 184.5, 소화제는 126.0으로 의약품 물가지수 108.8를 훨씬 윗돌았다. 이는 2년 2개월간 소비자의 구입가격기준으로 소화성궤양약은 84.5%, 진통제는 55.8%, 소화제는 26.0% 인상됐다는 것을 뜻한다.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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