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메세나-‘기업 문화예술 지원의 천국’

지역내일 2004-06-29 (수정 2004-06-29 오후 12:09:15)
미국은 메세나의 천국으로 불린다. 하지만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규모를 보면 기업의 활동은 전체의 20%에 불과하다. 이는 미국 개인의 문화예술지원이 그만큼 활발하다는 의미다.
지난해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5위에 오른 존슨앤존슨은 건강한 지역사회를 유지하는데 예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정신지체아들의 작품발표회를 비롯한 각종 전시회를 주최했다. 특히 2001년 ‘예술을 통한 건강관리를 지향하는 사회(Society for the Art in Healthcare)’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강관리에서 예술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IBM은 러시아의 허미티지 박물관을 온라인상에 옮겨 놓는데 200만달러를 투입했다. 뿐만 아니라 최신 컴퓨터를 동원해 미켈란젤로의 조각품인 ‘피에타(Piet)’를 재건하는 사업에 돌입했다.
코카콜라는 1992년 이후 ‘조화의 예술(Art of Harmony)’이라는 행사를 열어 고교생의 작품을 모집했다. 이 대회에서 선정된 3개으 작품은 미국 곳곳에 벽화로 그려진다.
세계적인 음료·스넥회사인 펩시도 마틴 루터 킹을 기념하는 ‘뮤직 아메리카’ 행사를 1992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스카치테이프로 유명한 3M은 교육과 예술에 대한 장기적인 지원활동의 일환으로 워싱턴에 있는 ‘미국 인디언 박물관’에 100만달러와 자사제품을 지원했다. 이 회사는 또 문화적 자각을 일깨울 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 여섯개의 소규모 예술단체에 후원금을 냈다.
150년 전통을 자랑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금전적인 후원뿐만 아니라 현재 문화예술계가 처한 위기 상황을 해결하도록 자생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문화유산기금(WMF)’을 설립해 1995년 세계적으로 가장 파괴위험이 큰 문화유산을 보호하려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회사는 ‘애틀랜타 셰익스피어 컴퍼니’라는 예술단체를 설립했으며, ‘예술 마케팅 프로젝트’를 운영중이다.

/강경흠 기자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