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봉사는 기업의 존재 이유”

인터뷰-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 단장 남상태 부사장

지역내일 2004-07-13 (수정 2004-07-13 오전 11:25:16)
대우조선해양 사회봉사단장 남상태 부사장은 지난해 태풍 매미 강타로 마을의 절반정도가 파괴되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던 일운면 와현리 복구현장을 진두지휘했다.
100여명의 회사 봉사자들은 일주일 남짓 이곳으로 출근해 복구에 매달렸다. 여러 봉사단체들과 힘을 합쳐 이재민들을 위한 생필품에서부터 임시 거처인 컨테이너 등을 지원했다.
남 부사장은 일운면 주민들이 그 때의 고마움으로 가져온 ‘대우조선의 봉사활동에 감사드립니다’고 쓴 현수막과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자매결연을 맺던 일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선박이라면 지역민들은 바다입니다. 지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기업은 존재의미가 반감합니다. 회사가 발을 딛고 선 지역을 위한 봉사는 기업의 존재이유이기도 합니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남상태 부사장의 말이다.
대우조선해양은 93년 임직원을 중심으로 한 자생적 자원봉사단, 백혈병 소아암돕기 모임으로 유명한 ‘새싹의 소리회’,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 전문 봉사단체 ‘참사랑복지회’ 등이 주축이 돼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차원의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기업봉사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신뢰받는 기업’을 슬로건으로 모든 봉사단체를 통합, 지난해 5월 대우조선해양사회봉사단을 정식 창단했다.
관리총괄 중역을 단장으로, 인사총무담당임원을 부단장으로 해 봉사단의 지위를 높였고 기업문화팀을 중심으로 사무국을 구성해 봉사활동을 종합적으로 기획하고 업무를 조정하고 있다.
현재 대우봉사단에는 용접, 도장, 전기, 통신설비수리 등 전문 기술력을 가진 나눔기술봉사회 등 전문봉사단체 5개에 9000여명 가입돼 있다. 봉사단에서는 이밖에도 12개 전문 봉사동아리와 1000여개 사내 동아리의 자체 봉사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며, 봉사활동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 봉사단은 노동조합과 함께 북한 룡천역 사고 북한동포돕기, 태풍 매미 수재민 돕기 등과 같이 재난 재해 발생시 공동모금 운동 등을 벌여 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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