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한 아파트, 우리가 책임”

인터뷰-한진스틸 조영환 대표이사

지역내일 2004-07-22 (수정 2004-07-23 오전 11:42:33)
철망제품과 건축용 보강근 등을 생산하는 (주)한진스틸(대표이사 조영환·부천시 오정구 내동)은 신공법에 따른 제품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로 매출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부분 슬라브공법을 사용한 아파트와 고층빌딩에 사용되는 트러스거더와 조립식공법을 사용하는 아파트의 구조용 용접철망, 능형망이 이 회사의 주된 생산제품이다. 이중 트러스거더는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과 고층 건물의 합성슬라브 판넬 보강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과거엔 거푸집을 사용해 슬라브 콘크리트를 양생시켰지만 지금은 부분 슬라브공법을 주로 사용한다.
이 공법은 현장 작업량이 적고 양생기간이 짧아 공기를 단축시킬 수 있고 품질확인 및 현장관리도 쉬워 하자가 적다. 부천 중동신도시등 고층아파트와 부천 현대백화점, 강남 타워팰리스, 데이콤 강남사옥 등 대부분 고층빌딩에 트러스거더가 시공됐다.
◆건축물 구조용 보강재 생산 = 이 같은 건축공법의 변화에 따라 트러스의 사용량이 늘고 있기 때문에 경기침체속에서도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보다 21억원이 많은 7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매출신장은 건축산업여건의 변화와 신공법에 따른 제품개발에 힘썼기에 가능했다. 한진스틸은 1979년 전자동 와이어메쉬와 전자동 능형망 생산설비를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수입해 설치했다. 이후 1980년부터 약 5년여에 걸쳐 국방부 조달본부를 통해 휴전선 155마일 철책선으로 사용된 능형망을 납품했다.
80년대 중반 대한주택공사와 강원대학 등과 손잡고 조립식용 용접철망개발에 성공, 용접철망과 체인링크철망의 한국공업규격(KS) 표시허가를 한국 최초로 승인받았다.
이후 중동 건설현장 등 수출에 주력, 87년 10월 철망업계 최초로 3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진스틸은 인건비 상승과 목재 부족 등에 따라 거푸집을 안쓰는 부분 슬라브공법이 나오자 지난 94년 트러스거더 기계 1식을 오스트리아에서 수입해 국내 최초로 설치, 단독생산을 시작했다. 현재는 시장의 약 25%를 점유하고 있다.
◆ 품질관리와 납기가 생명 = 조영환 사장은 “무엇보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정확한 납기가 생명”이라고 강조한다. 고층 건물 구조용으로 사용되는 보강재의 이상은 곧 대형사고와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 100% 주문생산이기 때문에 납기를 맞추지 못하면 공사에 지장을 초래한다.
조 사장은 “제품 하나가 전체 건축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원자재수입검사, 제품중간검사, 완제품검사까지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전직원 대상으로 정기적인 품질관리교육을 실시, 실천적 품질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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