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최양오 페어차일드 반도체 코리아 수석부사장

“시간중심의 유목민 사고 필요”

지역내일 2004-07-15
기업문화로 ''최초''를 중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디지털 정보화시대에는 한 곳에 성을 쌓는 사람보다 새로운 길을 닦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요즘 노마드란 유목민이 새롭게 조명받아야 할 인간유형이라고 생각한다. 생존을 위해 항상 새로운 초원을 찾아 나서는 유목민처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최초가 될 때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는 공간이 아닌 시간 중심의 유목민적 사고가 필요하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정신을 강조하는 것으로 아는데
전 회사차원에서 ''기업시민''이 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창출된 부를 지역과 공유하는 ''기업시민''이 되라는 것이다. 본사 커크 폰드 회장은 지난 2000년 제1호 부천명예시민이 되기도 했다. 부천사업장은 봄에는 실리콘 축제, 12월에는 반도체인의 밤이라는 행사를 마련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긴다. 페어차일드 어린이상 시상과 봉사단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고 올해는 Pifan(부천국제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노동조합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 노사정책은 어떻게 펴고 있나
현장에서 발생한 문제는 현장에서 한마디 대화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다. 노사간 대화속에서 노동자들은 불만과 함께 해결책도 제시해준다. 가장 중요한 것은 중간 간부다. 직조장, 그룹장이 철저한 ''내부 고객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있으면 해결된다. 중간관리자의 교육을 중시한다.
타 회사와 다른 점은 자기학습조직을 구성해 회사에 신청하면 비용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본사의 잘 갖춰진 교육시스템을 사이버로 교육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한국의 임금구조가 고정비용이 많기 때문에 임금인상이 경쟁력 저하를 가져온다고 보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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