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진단] 추격매매용 실탄을 장전해야

선물시황

지역내일 2004-07-29 (수정 2004-07-30 오전 11:04:44)
지난 주중반 이후 선물시장은 97.90pt(7/21)와 93.25pt(7/26)에서 단기고점과 저점을 기록, 그 이전과 비교할 때 상하 진폭이 더욱 압축된 모습이다. 두 달여 이상 버티고 있는 하방경직성도 대단하지만 지속적으로 상방을 압박해 들어오는 매도압력 역시 만만치 않다. 하방경직성을 담보로 급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면, 그 반대 논리로 상방경직성은 투자자별로 추가급락을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배경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상하 경직된 시장흐름이 전개될 경우 선물시장에서는 박스권 매매가 가장 유효적절한 매매전략이 된다. 하루이틀 또는 한 주간의 지수 고저점을 전후해 상승시 매도로, 하락시 매수로 대응할 경우 수익의 폭은 좁지만 거래 빈도의 확대로 많은 수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지속적 방향성을 추구하는 추세매매는 박스권 시장에서 애써 확보했던 수익실현의 기회를 놓치기 쉽상이다. 오히려 빈번한 고점매수/저점 매도로 손실의 폭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추세매매에 익숙한 시스템트레이더들이 최근 고전하는 이유다.
그러나 이제 시장은 변화를 모색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먼저 박스권 추이에서 나타나고 있다. 5월~6월의 1차 박스권과 7월 중반 2차 박스권은 모두 10포인트 이상의 진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 진폭은 시간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일부 투자자들은 박스권을 벗어나는 추세적 흐름에 대비하여 실탄을 모으기 시작했다. 급감한 매매회전율과 10만 계약대의 선물 미결제약정은 잠재된 로스컷 물량의 바로미터이다. 매수·매도자 둘 중 한 쪽은 백기를 들어야 한다. 그것도 공격적으로. 이제 박스권 매매보다는 추격매매의 실탄을 장전하고 방아쇠를 당길 시점을 기다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임국현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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