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사들의 내년 뉴욕증시 전망<어깨>

긍정적…S&P500 1650, 나스닥 3700까지

지역내일 2000-12-27
미국의 주요 증권회사들이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도 뉴욕증시 전망을 밝게 보고 있으며 골드만 삭스의 경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내년에 165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뉴욕증시의 전반적인 장세를 대변하는 S&P 500 지수는 지난주 마지막거래일에 1305.97을 나타냈으며 이를 기준하면 골드만 삭스의 내년 연말 예상지수는 주가가 평균 26% 이상 상승한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 신문은 권위를 인정받는 많은 월가의 투자전략가들이 현재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들 증권사들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상당수가 올해 상황에서 계속 횡보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 스탠리 딘 위터의 투자전략가 바이런 윈은 올해초 40%나 고평가된 상태에서 출발한 뉴욕증시 주가는 합리화 과정을 거쳐 거품이 걷히고 현재는 10%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모건 스탠리는 S&P 500 지수가 내년말에 1600선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 삭스와 모건 스탠리의 예상지수는 S&P 500 지수의 올해 최고기록인 3월24일의 1527.46에 비해서도 높은 것이다.
다른 증권회사 중 로버트 배어드는 올해 최고치에 비해서는 낮으나 내년말에 1525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봤고 A.G. 에드워스 선스는 1500, J.P. 모건은 1400, 레이몬드 제임스는 136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스닥시장에 대해서는 많은 증권사들이 S&P 500 지수만큼의 공격적인 전망을 하지 않고 있으며 무척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의 올해 최고기록이 지난 3월10일의 5048.62며 지난 금요일 마감지수가 2517.02인데 비해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내년말에 3700선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측했다.
로버트 배어드는 3050선을 전망함으로써 비교적 밝은 전망을 했다.
그러나 A.G. 에드워스 선스는 2600, 레이몬드 제임스는 2568, J.P. 모건은 2500선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하는 등 많은 증권사들이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J.P. 모건의 투자전략가 더글러스 클리곳은 내년 상반기에는 올해 상황에 비해서도 더욱 악화될 것이며 다른 증권사들이 내년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간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S&P 500 지수 기업들이 내년에 수익의 증가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의 자산운용과 관련 모건 스탠리 딘 위터는 내년에 여유자산 중 80%는 주식으로, 나머지 20%는 채권으로 보유하도록 권고하는 등 주식시장 상황을 가장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의 경우는 주식은 65%, 채권은 27%, 현금을 5%, 상품을 3%의 비중으로 보유하도록 권고했다.
다른 증권사 중 ▲J.P. 모건은 주식 60%, 채권 20%, 현금 20%를 ▲로버트 배어드는 주식 65%, 채권 25%, 현금 10%를 ▲A.G. 에드워스 선스는 주식 70%, 채권 30%를 ▲레이몬드 제임스는 주식 60%, 채권 20%, 현금 20%를 투자자들에게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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