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 24시간 광역버스 운행
부천∼여의도·의정부∼광화문 등 2개 노선 신설 / 경기도, 3개 노선에 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 계획
지역내일
2004-09-14
(수정 2004-09-15 오전 10:58:45)
서울과 경기권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24시간 운행된다.
다음달부터 경기도 수원역과 서울시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심야버스가 24시간 운행하고 부천과 의정부에서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을 오가는 광역심야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경기도는 14일 심야시간대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심야버스의 운행시간 및 노선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24시간 수원역과 서울 사당역을 운행하는 7770번 광역심야버스가 도입되고 부천 상동∼서울역간 905번 노선의 24시간 연장 운행과 군포 공영차고지∼광화문까지 24시간 운행되는 신설 노선은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또 부천 상동을 기점으로 송내역∼부천시청∼당산역∼63빌딩∼여의도를 종점으로 하는 700번과 의정부 민락동을 출발하여 금오지구∼제2청사∼신곡단지∼상계동∼월계동∼신설동∼종로3가를 거쳐 종각에 이르는 1000번의 심야운행 노선이 신설된다.
고양 내유동을 기점으로 원당∼화정∼가라뫼∼수색∼연세대∼광화문∼서울시청을 경유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노선은 현재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김포∼영등포간 60번 노선은 기점출발 첫차시각을 오전 5시로 30분 앞당기고 종점 막차시간도 30분 연장한 다음날 오전 1시 30분으로 연장하여 총 운행시간을 3시간 50분 늘리고 남양주∼잠실역간 1115-3번 노선은 기점 첫차시각을 오전 5시20분, 종점 막차시각을 오전 1시로 늘려 1시간 30분을 연장 운행한다.
용인 죽전∼광화문간 1005-1번, 용인 수지∼압구정동간 6800번, 고양 대화역∼서울시청간 1000번 노선은 배차횟수가 1회 늘어난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천, 고양, 군포 등 3개 지역에 광역심야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는 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서울시가 준공영제를 도입하면서 수익성에 민감해진 것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내년도에 서울시가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 때 도입한 중앙전용차로 보다 한 단계 발전한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을 고양∼수색과 용인∼성남, 김포에 도입할 계획이며 인상을 보류한 버스요금도 10월중으로 50∼100원 정도 인상할 예정이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다음달부터 경기도 수원역과 서울시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심야버스가 24시간 운행하고 부천과 의정부에서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을 오가는 광역심야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경기도는 14일 심야시간대 도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광역심야버스의 운행시간 및 노선을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24시간 수원역과 서울 사당역을 운행하는 7770번 광역심야버스가 도입되고 부천 상동∼서울역간 905번 노선의 24시간 연장 운행과 군포 공영차고지∼광화문까지 24시간 운행되는 신설 노선은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또 부천 상동을 기점으로 송내역∼부천시청∼당산역∼63빌딩∼여의도를 종점으로 하는 700번과 의정부 민락동을 출발하여 금오지구∼제2청사∼신곡단지∼상계동∼월계동∼신설동∼종로3가를 거쳐 종각에 이르는 1000번의 심야운행 노선이 신설된다.
고양 내유동을 기점으로 원당∼화정∼가라뫼∼수색∼연세대∼광화문∼서울시청을 경유해 서울역에 도착하는 노선은 현재 서울시와 협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김포∼영등포간 60번 노선은 기점출발 첫차시각을 오전 5시로 30분 앞당기고 종점 막차시간도 30분 연장한 다음날 오전 1시 30분으로 연장하여 총 운행시간을 3시간 50분 늘리고 남양주∼잠실역간 1115-3번 노선은 기점 첫차시각을 오전 5시20분, 종점 막차시각을 오전 1시로 늘려 1시간 30분을 연장 운행한다.
용인 죽전∼광화문간 1005-1번, 용인 수지∼압구정동간 6800번, 고양 대화역∼서울시청간 1000번 노선은 배차횟수가 1회 늘어난다.
경기도 관계자는 “부천, 고양, 군포 등 3개 지역에 광역심야버스를 도입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는 하고 있지만 아직 합의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따라 서울시가 준공영제를 도입하면서 수익성에 민감해진 것이 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버스의 정시성 확보를 위해 내년도에 서울시가 이번 대중교통체계 개편 때 도입한 중앙전용차로 보다 한 단계 발전한 간선급행버스시스템(BRT)을 고양∼수색과 용인∼성남, 김포에 도입할 계획이며 인상을 보류한 버스요금도 10월중으로 50∼100원 정도 인상할 예정이다.
/수원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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