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 세계의 헤드라인

지역내일 2004-09-15 (수정 2004-09-16 오전 11:36:13)
내부고발자 단체 출범 <영국>
영국정보본부(GCHQ)의 통역사로 일하다가 “이라크전쟁 직전 미국이 유엔사절단의 전화를 도청했다”는 사실을 폭로하여 세인의 이목을 끌었던 캐서린 건이 내부고발자 단체를 결성했다.
‘진실폭로연맹’이라는 단체를 만든 건은 “더 많은 사람들이 진실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 단체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진실폭로연맹에는 현재 15명의 회원이 가입되어있으며 세계각국의 내부고발자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있다. 건은 2003년1월 옵저버지에 “미국이 이라크전에 관한 유엔안보리의 승인을 얻기위해 관련국들에 대한 도청을 하고 있으며 영국정보부에도 이라크전에 반대하는 안보리국가에 대한 도청을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고발한 적이 있다. 이 사건으로 건은 작년5월 비밀누설혐의로 체포됐다. 재판에서는 무죄판결을 받았으나 결국 해고됐다. /BBC

일본기업 65% 한일 FTA 찬성 <일본>
일본무역진흥공사(JETRO)은 14일 한국수출에 대한 일본기업의 의식조사결과 전체 2/3의 기업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조사는 올해 5~6월에 실시됐고 769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한국과의 FTA에 대해 관심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65.3%, 관심이 없다는 답은 13.1%에 그쳤다. 한일간 FTA가 체결된다면 기대되는 상황으로는 관세 철폐(70.2%) 세관수속의 간소화(67.6%) 서비스분야의 자유화(38.0%) 순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

내년부터 구화폐 사용금지 <아이보리코스트>
2005년 1월 1일부터 현재 신화폐 CFA와 함께 통용되고 있는 1992년 판, 구 화폐 FCFA의 사용이 전면금지에 들어가면서 서아프리카중앙은행(BCEAO)이 FCFA수거에 나섰다.
BCEAO는 9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중앙은행 지점, 시중 은행 및 우체국에서 구화폐를 신화폐로 바꿀것을 부탁했다. 은행은 이 기간 이후 어떠한 교환도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이는 불어권 서아프리카 국가들에게는 우레와 같은 소리다. 베냉, 부르키나파소, 아이보리코스트, 비소기니, 말리, 나이지리아, 세네갈, 토고 8국가의 CFA프랑이 통용되고있기 때문이다. 3개월 반이라는 짧은 유예기간을 둔 것은 정부가 위조화폐 척결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보여주기위함이다. /두즈

이스라엘, 가자지구 이주금 지급 <아랍권>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 정착민의 이주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샤론 내각은 국무회의를 열고 이 안건을 9대1로 통과시켰다.
가자지구의 이스라엘 정착촌 철거작업을 위해 지급될 보상금은 가구당 20만~30만달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8000명에 이르는 가자지구 정착민과 서안지구 4개정착촌의 철거를 위한 첫번째 가시적 조치로 평가된다.
이스라엘 정착민들의 철거는 내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지지세력의 분열과 암살의 위험을 무릅쓰고 내린 이번 결정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정착촌철거 정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는 샤론의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알자지라

정부 한가족 두자녀 정책 비난 높아 <인도>
학계와 여성운동 단체들은 정부의 한 가족 두 자녀 정책이 법제화될 경우 강제적 수단을 통해 시행될 수 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여성 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의 가족계획은 빈민과 인도 최하위 천민 계급인 달리와 소수민족, 여성에 대한 차별적 정책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여성 단체들은 두 자녀 정책을 주장하는 정부가 우선 모든 국민에 대한 보건과 교육혜택을 우선순위에 놓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무제한적인 출산이 높은 영아사망률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영아사망률을 낮추면 출산억제는 자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힌두

무바라크 대통령, 시리아와 정상회담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15일 다마스쿠스를 방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긴급 회담했다.
무바라크 대통령의 돌연한 시리아 방문 이유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전날 아랍연맹 외무장관 회의에서 시리아군의 레바논 주둔 문제가 중점 논의된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마지드 압델 파타흐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밤 무바라크 대통령이 시리아군의레바논 철수를 촉구한 유엔안보리 결의 등 긴급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시리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MENA 통신

서방의 정치제도 모방할 수 없어 <중국>
중국 후진타오 중앙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성립 50주년 개념대회에서 “역사가 증명하듯, 중국에 서방의 정치제도를 그대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며, 중국이 실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제도는 강력한 생명력과 거대한 우월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중국의 인민대표대회제도는 중국공산당이 마르크스주의의 기본원리와 중국의 구체 실정을 결부한 위대한 창조이고, 근대 이후 중국 사회발전의 필연적인 선택이라며 중국공산당이 전국 모든 민족인민을 인도한 장기투쟁에서 얻은 중요한 성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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