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합병(M&A)과 지수회사 테마가 혼재된 상태에서 종목별 순환매가 유입되고 있다. 첫째날 M&A를 재료로 LG, GS홀딩스, SK 등이 주목받았고 금호산업, 금호석유 등 중소 지주사들에게 관심이 몰렸다가 전일(21일) 한화 등 지주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비록 한화가 종가 기준으로는 -200원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하루 전 상한가 이후 몰려든 대량 매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수익률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시장을 받쳐준 세력이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도 삼성물산에 이어 제일모직 등 관심 종목들이 계속 나올 것이다.
그 동안 내수·소비업에서 시작된 매수세가 지주회사 테마로 옮겨 탔다. 대체로 첫 상승 테마주가 꺼지지 않으면 그 장세는 유지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향후 IT주로 상승 바통이 연결된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테마에 포함돼 있다 하더라도 개별 종목의 실적과 펀더멘털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하락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둬야 한다. 조만간 한번 쉬는 장세가 온다고 가정하고 선급한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미국 금리인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전일 미국증시가 하락했지만 국내 지수는 올랐듯이 지금 한미 증시는 큰 동조 양상이 보이지 않는다.
시장을 둘러싼 외생 변수는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문제는 8월 이후 유일하게 한국 시장만 꾸준하게 올랐다는 사실을 해석하는 일이다. 과연 한국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 제2의 ‘바이 코리아’라는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느냐, 지켜볼 대목이다.
분명한 것은 국내 기업들이 지배구조를 정리하면서 조정,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김광한 맥투자자문 펀드매니저
비록 한화가 종가 기준으로는 -200원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하루 전 상한가 이후 몰려든 대량 매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수익률을 유지한 것은 의미가 적지 않다. 시장을 받쳐준 세력이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도 삼성물산에 이어 제일모직 등 관심 종목들이 계속 나올 것이다.
그 동안 내수·소비업에서 시작된 매수세가 지주회사 테마로 옮겨 탔다. 대체로 첫 상승 테마주가 꺼지지 않으면 그 장세는 유지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향후 IT주로 상승 바통이 연결된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다. 하지만 테마에 포함돼 있다 하더라도 개별 종목의 실적과 펀더멘털이 따라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하락 가능성은 항상 열어 둬야 한다. 조만간 한번 쉬는 장세가 온다고 가정하고 선급한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 한다.
단기적으로 미국 금리인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 전일 미국증시가 하락했지만 국내 지수는 올랐듯이 지금 한미 증시는 큰 동조 양상이 보이지 않는다.
시장을 둘러싼 외생 변수는 크게 우려할만한 수준이 아니다. 문제는 8월 이후 유일하게 한국 시장만 꾸준하게 올랐다는 사실을 해석하는 일이다. 과연 한국시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져 제2의 ‘바이 코리아’라는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느냐, 지켜볼 대목이다.
분명한 것은 국내 기업들이 지배구조를 정리하면서 조정,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김광한 맥투자자문 펀드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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