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재로 선출된 서영훈(77) 민주당 전 대표 최고위원은 28일 정치인출신에 대한 일부의 거부여론을 의식한 듯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키고 적십자 정신을 함양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향후 2,3일내에 국회의원직도, 당적도 모두 던져버리고 젊은 시절 몸을 바쳤던 적십자사에서 봉사를 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서 총재는 "40∼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의 여당이 지역성을 띄고있어 한시적으로 봉사하겠다는 생각에서 정치에 입문한 것일 뿐 나는 비정치적인 인물"이라며 정치에 대한 미련도, 앞으로 다시 정치할 생각도 없다고 못박았다.
서 총재는 전임자인 장충식 전 총재의 월간조선 인터뷰에 대해 "장 전 총재의 발언 내용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적십자사는 이념·체제 논쟁에 끼어 들거나 비판을 하지 않게 돼있다. 그런 점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퍼주기식이 아니냐'는 보수진영의 문제제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북 지원문제와 이산가족문제에 대해 "남북기본합의서, 적십자 7대 원칙 등에 입각, 국민의 뜻에 맞게 처리해 나가겠다"며 "적십자 자체로는 재정이 어려우니까 캠페인 같은 것을 통해 북한을 도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정원 통일부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등의 문제는 정부와 협력해야 하지만 적십자사의 독자성과 중립성은 존중돼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협력일 뿐 주도권은 적십자가 가져야 할 것"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서 총재는 "오래간만에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후임사무총장은 내부에서 누가 직원들의 지지를 받는지, 적십자정신에 누가 더 충실한 지를 살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총재는 대한적십자사 명예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의 인준을 받는대로 1월초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 총재는 지난 53년 3월 대한적십자사에 입사, 82년 4월까지 30년간 청소년국장 남북적십자회담대표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이를 위해 향후 2,3일내에 국회의원직도, 당적도 모두 던져버리고 젊은 시절 몸을 바쳤던 적십자사에서 봉사를 할 생각이라고 약속했다.
서 총재는 "40∼5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룬 지금의 여당이 지역성을 띄고있어 한시적으로 봉사하겠다는 생각에서 정치에 입문한 것일 뿐 나는 비정치적인 인물"이라며 정치에 대한 미련도, 앞으로 다시 정치할 생각도 없다고 못박았다.
서 총재는 전임자인 장충식 전 총재의 월간조선 인터뷰에 대해 "장 전 총재의 발언 내용을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적십자사는 이념·체제 논쟁에 끼어 들거나 비판을 하지 않게 돼있다. 그런 점이 문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퍼주기식이 아니냐'는 보수진영의 문제제기로 논란이 되고 있는 대북 지원문제와 이산가족문제에 대해 "남북기본합의서, 적십자 7대 원칙 등에 입각, 국민의 뜻에 맞게 처리해 나가겠다"며 "적십자 자체로는 재정이 어려우니까 캠페인 같은 것을 통해 북한을 도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러나 국정원 통일부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등의 문제는 정부와 협력해야 하지만 적십자사의 독자성과 중립성은 존중돼야 한다"며 "앞으로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협력일 뿐 주도권은 적십자가 가져야 할 것"이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서 총재는 "오래간만에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후임사무총장은 내부에서 누가 직원들의 지지를 받는지, 적십자정신에 누가 더 충실한 지를 살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 총재는 대한적십자사 명예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의 인준을 받는대로 1월초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 총재는 지난 53년 3월 대한적십자사에 입사, 82년 4월까지 30년간 청소년국장 남북적십자회담대표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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