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 50년 만에 해원(解寃)한 한국전 참전용사 터키 유가족들이 참가자를 달리 하며 두 번째 한국의 가족묘를 찾는다.
사단법인 나눔문화와 한-터 친선협회가 주관하는 이 방문으로 한국전쟁 중 전사한 터키 군인들의 유가족 16명이 초청된다.
유가족들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부산 UN국립묘지와 통일전망대를 비롯, 도라산역과 경주 및 서울 유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6ㆍ25 전쟁 당시 터키는 미국ㆍ영국ㆍ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1만5000명의 병력을 보냈다. 이 병력은 징용이 아니라 한국을 돕기 위해 자원한 군인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그들 중 공식 전사자가 765명에 이르며, 그밖에 2147명이 부상했고, 234명이 포로가 되었으며 1000여명이 행방불명자로 기록됐다.
이번 방문은 민간단체가 주도한 것으로, 나눔문화의 임소희 간사는 "2차 방문으로 무엇보다 우리 정부의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간 사회 일각에서 한국에 대해 거의 짝사랑에 가까운 애정을 보여 온 터키측에 대해 우리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일었다. 그나마 ‘해원 방문’은 민간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두 해에 걸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절반의 반성’에 해당한다 하겠다.
참가자들은 또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LG전자 창원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터키에 진출해 있어 이번 방문이 발전된 한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한편, 터키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LG전자와 현대자동차 두 회사는 이번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 대부분을 지원하며, 이밖에 터키 서포터즈 등 상당 수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들을 도울 예정이다.
터키 전역에 흩어져서 살아가는 유가족들을 일일이 찾고 그들에게 이 행사를 소개하여 방한까지 이끌어내는 데는 터키 한인회 소속 교민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는 사단법인 나눔문화(전화 734-1977).
사단법인 나눔문화와 한-터 친선협회가 주관하는 이 방문으로 한국전쟁 중 전사한 터키 군인들의 유가족 16명이 초청된다.
유가족들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3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부산 UN국립묘지와 통일전망대를 비롯, 도라산역과 경주 및 서울 유적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6ㆍ25 전쟁 당시 터키는 미국ㆍ영국ㆍ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1만5000명의 병력을 보냈다. 이 병력은 징용이 아니라 한국을 돕기 위해 자원한 군인들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녔다. 그들 중 공식 전사자가 765명에 이르며, 그밖에 2147명이 부상했고, 234명이 포로가 되었으며 1000여명이 행방불명자로 기록됐다.
이번 방문은 민간단체가 주도한 것으로, 나눔문화의 임소희 간사는 "2차 방문으로 무엇보다 우리 정부의 관심이 높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간 사회 일각에서 한국에 대해 거의 짝사랑에 가까운 애정을 보여 온 터키측에 대해 우리의 대응이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일었다. 그나마 ‘해원 방문’은 민간과 기업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두 해에 걸쳐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절반의 반성’에 해당한다 하겠다.
참가자들은 또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LG전자 창원공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두 회사 모두 터키에 진출해 있어 이번 방문이 발전된 한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한편, 터키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LG전자와 현대자동차 두 회사는 이번 행사에 소요되는 경비 대부분을 지원하며, 이밖에 터키 서포터즈 등 상당 수 자원봉사자들이 유가족들을 도울 예정이다.
터키 전역에 흩어져서 살아가는 유가족들을 일일이 찾고 그들에게 이 행사를 소개하여 방한까지 이끌어내는 데는 터키 한인회 소속 교민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는 사단법인 나눔문화(전화 734-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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