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문화회관 ‘프로그램 마켓’ 열려

지역내일 2004-08-25 (수정 2004-08-25 오후 12:17:52)
지방문예회관들이 운영할 프로그램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마켓’이 국내 처음으로 27일부터 이틀간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에서 열린다.
문화관광부는 올해 하반기 전국 121개 문예회관에서 선보일 연극, 음악 등 18개 분야의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1차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문화관광부는 모두 126개 단체 및 개인이 응모한 175건 가운데 72개 단체와 개인의 96개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이중 최종 지원대상은 해당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각 문예회관 관계자들이 마켓을 통해 선정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검토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지원대상을 선정해 왔다.
프로그램 마켓은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와 프로그램 공급자가 직접 참여해 서로 상담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제도. 공급자 역할을 하는 각 문화예술단체 관계자들은 27일부터 고양시 덕양어울림누리 안에 부스를 마련,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전시·홍보한다.
또 문화관광부는 개별 문예회관에 32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마켓을 통해 지원범위 안에서 교육프로그램을 자체 선정할 수 있도록 했다. 말하자면 마켓에서 사용할 수 있는 320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셈이다.
1차 선정된 공모작 가운데 우수 프로그램으로는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의 ‘장애아동을 둔 어머니를 위한 연극 교육’ △웃는 돌의 ‘춤추는 여자 박태이와 함께하는 춤 명상 워크숍’ △퍼포먼스 반지하의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몸으로 이해하는 미술표현’ △신라대학교 예술연구소의 ‘건축교육 프로젝트-나는야 꼬마건축가’ △여성문화예술기획의 ‘청소년을 위한 여성영화 상영회-이상한 영화나라 앨리스를 만나다’ △다음문화예술기획연구회의 ‘문예회관 자원봉사자 운영 워크숍’ △윤인숙의 ‘탈북자를 위한 음악교육’ △노동인권회관과 외국인이주노동자인권을 위한 모임의 ‘외국인 노동자와 함께하는 청소년 타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내용은 25일부터 문화관광부 홈페이지(www.mct.go
.kr) 등에서 볼 수 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지역 문예회관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 마켓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프로그램 공급자와 수요자가 마켓을 통해 만나는 형식의 지원 방식이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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