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아파트 6만846 가구 분양

2년만에 최대 … 수도권·부산·충청에 집중

지역내일 2004-10-01 (수정 2004-10-01 오후 12:17:10)
지난해 이후 가장 많은 아파트가 이달 신규분양된다.
건설교통부는 10월 중 전국에서 아파트 6만846가구가 새로 분양된다고 1일 밝혔다. 이같은 신규분양 규모는 지난달(3만7465가구)에 비해 62.4%, 지난해 같은 기간(5만5246 가구)보다 10.1%나 늘어난 것이다.
특히 2003년 이후 2년여 동안 월간 공급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처럼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서울 동시분양 일반공급물량이 2500가구에 이르고 화성·동탄신도시에서도 6000가구 이상이 분양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271가구, 경기 1만8578가구, 인천 2222가구 등 수도권이 44.5%인 2만7071가구에 이른다.
부산은 9274가구, 충남 4911가구, 대구 3892가구, 기타 지역 1만5698가구 등이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지난달보다는 20%, 지난해 10월에 비해 14.3% 늘어났다.
규모별로는 △60㎡(18평) 이하가 8367가구 △60∼85㎡(25.7평) 2만3668가구 △85 ㎡ 초과 분양물량이 2만8811가구 등으로 국민주택 규모(85㎡) 이하가 전체의 52.6%를 차지한다.
유형별로는 분양주택 5만5682가구, 임대주택 5164가구이며 공급주체별로는 대형업체 4만2777가구, 중소업체 9438가구, 대한주택공사 8631가구 등이다.

◆서울권, 재건축·재개발 주목 = 서울권은 분양일정을 미뤄왔던 재건축 단지와 개발이익환수제의 영향으로 상대적인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재개발지역의 분양이 눈에 띈다.
그러나 상당수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이 내년 판교분양에 따라 청약통장의 사용을 극도로 아끼는 시장분위기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재건축·재개발단지의 경우 배정 가능한 층과 동 등을 사전에 확인한 후 여유를 가지고 청약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10월 공급 예정인 단지의 경우 재건축되는 아파트가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그 뒤를 재개발 단지가 뒤따르고 있으며, 유망단지에 브랜드인지도가 높은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로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재건축하는 강동구 암사동의 강동시영 2단지와 강남구 역삼동(롯데건설), 마포구 아현동(삼성물산)의 재건축아파트 등이 주목된다.
또 오류 3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금호건설과 성북구 하월곡동의 삼성물산, 성북구 삼선동의 대우건설, 성북구 돈암동의 현대건설 등이 유망재개발지역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지방권, 화성동탄 1단계 관심 = 이달 지방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가운데는 화성·동탄 1단계가 단연 주목된다.
추석연휴가 겹쳐 모델하우스 오픈 일정이 10월 8일로 늦춰지게 된 동탄 1단계 사업장은 총 9개 사업장 6456세대로 지난 6월 공급된 시범단지와 달리 중대형 평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채권입찰제 시행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대형평형 단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분양전문가들은 분석했다.
그리고 비교적 규모가 큰 재건축 일반분양 사업장도 많은 편이다. 성남시에서는 LG건설은 성원OPC아파트를 재건축하고 신도종합건설은 의정부에서 금오주공2단지를 재건축한다. 김포신도시 인근 신곡지구에선 동일하이빌 22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SK건설과 롯데건설, LG건설 등이 각각 1000세대 이상의 대형 단지를 선보인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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