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정영섭)에는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봉사단이 있다.
서울 대원외고 1-3학년 청소년 32명과 학부모 32명으로 이뤄진 '해도지 가족봉사단'이 그 주인공이다.
'해도지'란 단체이름은 ‘해가 막 오르는 현상’을 의미하는 해돋이를 학생들이 부르기 편하게 만든 것으로 2000년 3월 발족했다.
이들은 매주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시립중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외로운 노인들을 보살펴 주고 있다.
봉사단 학생들은 장기요양 치매노인 260명이 있는 이곳에서 손톱도 깎아주고, 말벗도 되어주고, 목욕도 시켜주는 등 봉사활동을 4년째 하고 있다.
회원 어머니들도 매주 화요일 10명씩 번갈아 이곳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발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발마사지 봉사는 자녀들과 함께 한다. 해도지 가족봉사단은 올해부터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 재가노인 8가구를 돌보는 일도 하고 있다.
해도지 가족봉사단 학생 2명이 독거노인 1명과 결연을 맺어 청소나 빨래, 밑반찬을 만들어 준다.
해도지는 지난 7월 광진구 우수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 단체로 뽑히기도 했다.
해도지 가족봉사단 어머니회장 이영선씨는 “아이와 함께 봉사하기 때문에 대화가 많아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해도지 이재범(17· 2학년) 회장은 “2년간 하다보니 이젠 봉사한다는 생각보다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놀러오는 느낌”이라며 “인원이 적어 모든 분들을 도와주지 못해 아쉽지만 봉사하는 것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병량 기자 brkim@naeil.com
서울 대원외고 1-3학년 청소년 32명과 학부모 32명으로 이뤄진 '해도지 가족봉사단'이 그 주인공이다.
'해도지'란 단체이름은 ‘해가 막 오르는 현상’을 의미하는 해돋이를 학생들이 부르기 편하게 만든 것으로 2000년 3월 발족했다.
이들은 매주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시립중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외로운 노인들을 보살펴 주고 있다.
봉사단 학생들은 장기요양 치매노인 260명이 있는 이곳에서 손톱도 깎아주고, 말벗도 되어주고, 목욕도 시켜주는 등 봉사활동을 4년째 하고 있다.
회원 어머니들도 매주 화요일 10명씩 번갈아 이곳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발마사지를 해주고 있다. 발마사지 봉사는 자녀들과 함께 한다. 해도지 가족봉사단은 올해부터 광진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해 저소득 재가노인 8가구를 돌보는 일도 하고 있다.
해도지 가족봉사단 학생 2명이 독거노인 1명과 결연을 맺어 청소나 빨래, 밑반찬을 만들어 준다.
해도지는 지난 7월 광진구 우수자원봉사 프로그램 공모에서 최우수 단체로 뽑히기도 했다.
해도지 가족봉사단 어머니회장 이영선씨는 “아이와 함께 봉사하기 때문에 대화가 많아지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해도지 이재범(17· 2학년) 회장은 “2년간 하다보니 이젠 봉사한다는 생각보다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놀러오는 느낌”이라며 “인원이 적어 모든 분들을 도와주지 못해 아쉽지만 봉사하는 것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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