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바닥에는 카드뮴 납 등 인체 유해 중금속이 다량 퇴적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환경공학과 이상훈 교수팀이 지난 98년 7월과 2004년 1월 경기도 의왕시 제일모직 공장 인근부터 서울 목동 오목천교 아래까지 안양천의 중금속 오염 정도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안양천의 대부분은 축제식으로 정비돼있다. 저수호안과 제방은 경기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콘크리트 호안이다.
안양천 전체의 저수로의 폭은 평균 30∼50m 정도이고, 둔치의 폭은 15∼50m 정도다. 둔치는 밭이나 나대지가 많고, 일부 구간을 운동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강 합류 부분에서 양평교 사이의 저수로 폭은 30m 정도이고 둔치폭은 10∼30m 정도다. 둔치 일부분에는 운동장 등을 갖춘 시민공원이 만들어져 있고, 그 이외의 구간은 나대지와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제방의 마루는 도로로 이용되고 있고 저수로에는 진흙이 많이 쌓여 있다.
안양천은 물이 맑고 깨끗해 지역 주민들이 빨래를 하거나 어린아이들의 목욕장소로, 천렵장소로 사랑을 받던 곳이다.
그러나 1998년 서울시에서 조사하여 발표한 ‘한강생태계조사연구’에 의하면 안양천의 수질은 용존산소량(DO) 3.5,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3.5, COD 46.9 등으로 5급수에 해당돼 생물이 살아 숨 쉴 수 없는 죽은 하천으로 전락됐다.
그러던 안양천이 2000년대 들어서 자치단체의 복원노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20년 전인 1984년의 안양천 중류 수질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으로 193ppm이었다. 그 안양천의 오염도가 2004년 들어서 6.3ppm으로 줄었다.
구로구와 안양시 군포시 등은 안양천을 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하천 전구간에 생태통로를 복원하고,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안양천 공간정비 기본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안양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가톨릭대 환경공학과 이상훈 교수팀이 지난 98년 7월과 2004년 1월 경기도 의왕시 제일모직 공장 인근부터 서울 목동 오목천교 아래까지 안양천의 중금속 오염 정도를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밝혀졌다.
안양천의 대부분은 축제식으로 정비돼있다. 저수호안과 제방은 경기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콘크리트 호안이다.
안양천 전체의 저수로의 폭은 평균 30∼50m 정도이고, 둔치의 폭은 15∼50m 정도다. 둔치는 밭이나 나대지가 많고, 일부 구간을 운동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한강 합류 부분에서 양평교 사이의 저수로 폭은 30m 정도이고 둔치폭은 10∼30m 정도다. 둔치 일부분에는 운동장 등을 갖춘 시민공원이 만들어져 있고, 그 이외의 구간은 나대지와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제방의 마루는 도로로 이용되고 있고 저수로에는 진흙이 많이 쌓여 있다.
안양천은 물이 맑고 깨끗해 지역 주민들이 빨래를 하거나 어린아이들의 목욕장소로, 천렵장소로 사랑을 받던 곳이다.
그러나 1998년 서울시에서 조사하여 발표한 ‘한강생태계조사연구’에 의하면 안양천의 수질은 용존산소량(DO) 3.5,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13.5, COD 46.9 등으로 5급수에 해당돼 생물이 살아 숨 쉴 수 없는 죽은 하천으로 전락됐다.
그러던 안양천이 2000년대 들어서 자치단체의 복원노력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20년 전인 1984년의 안양천 중류 수질은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으로 193ppm이었다. 그 안양천의 오염도가 2004년 들어서 6.3ppm으로 줄었다.
구로구와 안양시 군포시 등은 안양천을 지역주민이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진입도로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하천 전구간에 생태통로를 복원하고,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안양천 공간정비 기본방향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안양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