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오후 4시, 대화동 소재 '고양 일하는 여성의 집' 지하 강당에서 행복한 왕자(어린이 도서관)주최로 '누구라도 음악회'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행복한 왕자가 주관한 두 번째 문화기획 행사로 말 그대로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소박한 음악회였다.
훌륭한 노래나 연주 실력보다도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용기와 순수한 열정에 더 큰 의미를 둔 이 작은 음악회는 유치부 어린이에서 중학생까지 약 40명이 참여하고 100여 명의 관중이 함께 한, 아이들 자체적으로 이룬 행사로는 처음이다.
어머니들의 장구 솜씨로 시작하여 하모니카 연주, 단소로 듣는 아리랑, 노래극, 농악, 리코더 연주 등 다채로운 분위기를 차례차례 만들어 갔다.
특히 어머니들이 장구를 치며 휘모리 장단으로 들어갈 땐 어린이들이 '와-' 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택견 시범을 보이는 차례에서는 어른과 아이 모두 일어나 동작을 같이 하여 열렬한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주 조심스런 시도입니다.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단지 어린이 도서관에 몇 번 오간 적 있다는 인연만으로 같이 만든 행사지요. 사회부터 마이크 시설, 진행 등 그 모두가 어머니들의 열정적인 봉사로 이루어진 겁니다"라며 심금숙 관장은 '우리 모두의 행사' 임을 강조했다.
특별한 연습 없이 평소 조금씩 배워오던 서툰 실력 그대로 최선을 다해 꾸민 음악회. 그것은 분명 파란 꿈을 꾸는 아이들이 만든 꿈이 있는 음악회였다.
'소박한 음악회 하나로 아름다워질 수 있고, 별거 아닌 일로도 사는 게 행복해질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을 나누자'던 초대장의 글귀를 되새기며 가을날의 하루, 초대받은 이들은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 가슴 따뜻한 행복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이영란 리포터 dazzle77@dreamwiz.com
이 행사는 행복한 왕자가 주관한 두 번째 문화기획 행사로 말 그대로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소박한 음악회였다.
훌륭한 노래나 연주 실력보다도 무대에 나설 수 있는 용기와 순수한 열정에 더 큰 의미를 둔 이 작은 음악회는 유치부 어린이에서 중학생까지 약 40명이 참여하고 100여 명의 관중이 함께 한, 아이들 자체적으로 이룬 행사로는 처음이다.
어머니들의 장구 솜씨로 시작하여 하모니카 연주, 단소로 듣는 아리랑, 노래극, 농악, 리코더 연주 등 다채로운 분위기를 차례차례 만들어 갔다.
특히 어머니들이 장구를 치며 휘모리 장단으로 들어갈 땐 어린이들이 '와-' 하고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고, 택견 시범을 보이는 차례에서는 어른과 아이 모두 일어나 동작을 같이 하여 열렬한 호응을 보이기도 했다.
"아주 조심스런 시도입니다. 전혀 모르던 사람들이 단지 어린이 도서관에 몇 번 오간 적 있다는 인연만으로 같이 만든 행사지요. 사회부터 마이크 시설, 진행 등 그 모두가 어머니들의 열정적인 봉사로 이루어진 겁니다"라며 심금숙 관장은 '우리 모두의 행사' 임을 강조했다.
특별한 연습 없이 평소 조금씩 배워오던 서툰 실력 그대로 최선을 다해 꾸민 음악회. 그것은 분명 파란 꿈을 꾸는 아이들이 만든 꿈이 있는 음악회였다.
'소박한 음악회 하나로 아름다워질 수 있고, 별거 아닌 일로도 사는 게 행복해질 수 있는 따뜻한 감동을 나누자'던 초대장의 글귀를 되새기며 가을날의 하루, 초대받은 이들은 어제보다 조금 더 자란 가슴 따뜻한 행복을 확인하고 돌아갔다.
이영란 리포터 dazzle77@dreamwiz.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