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일반직원 사이에서 ‘총수’로 불리는 대검찰청 사무국장을 맡으면서도 권위적인 모습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어머니처럼 직원들을 챙겨줬습니다.”
71년 검찰에 첫 발을 내딛었던 이수만 대검찰청 사무국장이 33년 동안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 짓고 9일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함께 근무했던 검찰직원들은 이 국장을 ‘윗사람’이라는 인식보다 ‘존경하는 선배’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해 9월 암 등 중병으로 장기 투병 중인 직원들을 돕기 위한 ‘검찰가족복지회’를 설립했다. 그 동안 1억7000만원의 기금을 모은 ‘검찰가족복지회’ 는 사망한 직원 2명과 투병 중인 23명의 직원들을 도와 왔다.
검찰총장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는 대검찰청 사무국장 자리기 때문에 이 국장의 활동은 평소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직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개편작업, 검사직무대리제도 확대, 불우이웃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보이지 않게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이 국장은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고 봉사하는 풍토를 조성했어야 하는데 아쉽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국장은 71년 3월 대검찰청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지검 법무부 수사관, 서울지검 수사과장, 부산서울고검 사무국장 등을 거쳐 재작년 12월 일반직의 최고자리인 1급 관리관(대검찰청 사무국장)에 올랐다.
한편 이 국장은 떠나면서 ‘검찰가족복지회’에 상당액의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71년 검찰에 첫 발을 내딛었던 이수만 대검찰청 사무국장이 33년 동안의 검찰 생활을 마무리 짓고 9일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함께 근무했던 검찰직원들은 이 국장을 ‘윗사람’이라는 인식보다 ‘존경하는 선배’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지난해 9월 암 등 중병으로 장기 투병 중인 직원들을 돕기 위한 ‘검찰가족복지회’를 설립했다. 그 동안 1억7000만원의 기금을 모은 ‘검찰가족복지회’ 는 사망한 직원 2명과 투병 중인 23명의 직원들을 도와 왔다.
검찰총장을 바로 옆에서 보좌하는 대검찰청 사무국장 자리기 때문에 이 국장의 활동은 평소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일반직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개편작업, 검사직무대리제도 확대, 불우이웃 무료급식 봉사활동 등 보이지 않게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이 국장은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좀 더 노력하고 봉사하는 풍토를 조성했어야 하는데 아쉽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 국장은 71년 3월 대검찰청 근무를 시작으로 서울지검 법무부 수사관, 서울지검 수사과장, 부산서울고검 사무국장 등을 거쳐 재작년 12월 일반직의 최고자리인 1급 관리관(대검찰청 사무국장)에 올랐다.
한편 이 국장은 떠나면서 ‘검찰가족복지회’에 상당액의 기부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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