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4% 직원 사생활 감시 <홍콩>
홍콩의 8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콩기업 가운데 84%가 직원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를 실시한 홍콩인력관리연구소에 따르면 84%의 기업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에 대한 감시방법으로는 이메일과 컴퓨터파일 조사가 60%로 가장 많았으며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회사 내에서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 기업도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직원들의 전화를 도청하고 있는 기업도 3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재 직원들의 사생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 가운데 64%도 내년부터는 직원감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스탠다드
유시첸코 다이옥신 약물 중독 돼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의료진은 11일 우크라이나 야당 대선후보 빅토르 유시첸코가 다이옥신에 중독됐다고 밝혀 유치첸코 독살설이 사실상 확실시됐다.
오스트리아의 루돌프피터하우스 병원은 유시첸코의 혈액 및 장기조직 샘플을 채취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유시첸코의 심한 얼굴손상이 다이옥신에 의한 것임이 드러났다.
다이옥신에 과다 노출될 경우 피부질환 및 신경손상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다이옥신은 월남전에 사용 돼 악명 높은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의 주성분이다.
이번 의료진의 약물중독 진단결과에 따라 서방국가들은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으며 우크라이나 검사들은 독살기도 재조사에 나섰다.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최대변수로 떠오르면서 26일로 예정된 결선 재투표에서 유시첸코 후보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데어슈탄다르트
중국 여대생, 한·일에 비해 건강 <중국>
일본의 영양학자가 중국·일본·한국 3국의 800여명 여대생들의 체형과 생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여대생들이 심신건강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일본 여대생의 23%가 스스로 ‘비만상태에 있다’고 대답했으며 83%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답해 한국과 중국에 비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실제로 체형지수 BMI와 체지방률로 봤을 때 일본 여대생의 69%가 표준체형에 속했으며 비만상태인 자는 4%에 불과했다. 한국 여대생은 60%가 금식의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비만이나 너무 마른 체형으로 비표준체형에 속하는 여대생이 일본과 중국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광저우일보
우익민병대 정부에 무기 반납 <콜롬비아>
약 1400명의 우익민병대 소속 군인들은 정부에 무기를 모두 반납하며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이 제안한 군대 해제령을 받아들일 채비를 했다.
지난 10일 반납된 무기는 약 16000대의 총기 및 폭발물 탐지견, 총알 및 군복 등이었다고 정부 당국은 밝혔다. 올해 초부터 우리베 대통령은 군대가 자진해제를 할 경우 생계를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해 왔던 민병대가 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를 재정상의 이유로 보고 있다. 군대 재정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마약밀매업자들과 비밀리에 손을 잡으려 했지만 잇달아 마약밀매업자들이 구속되며 어려움을 겪자 정부에 투항했다는 후문이다.
엘띠엠뽀
아동 및 청소년 암 발병 꾸준히 증가 <프랑스>
프랑스 제2도시 리용에 위치한 국제암연구센터가 유럽을 대상으로 실시, 영국 의학지 ‘더 랜싯’에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0년 사이 아동 및 청소년 층의 암 발병율이 매년 일정한 비율로 각각 1%,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유럽 19개국 63 종류 소아암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로 30년 사이 0-19세 사이 암발병율은 1백만명당 157건으로 나타났다. 90년대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다 포함해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갑상선암의 증가율이 높았다.
또 모든 국가, 모든 연령층에서 여아에 비해 남아의 암 발병율이 높았다. 아동과 청소년에 발병하는 악성종양은 1-4세에는 혈액세포 암인 백혈병이 가장 많았으며 5-9세 사이는 신경계통 암, 10세 이상은 림프나 뼈에 발생하는 종양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르피가로
이라크 자위대 안전 악화되면 활동 중단 <일본>
오노 요시노리 방위청장관은 12일 오전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위대의 안전이 악화되면 활동을 중단하는 사태도 당연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라크 자위대 파견기간연장 기본계획에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강구한다’는 문구를 추가한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활동중단까지도 포함하는 유연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원의 안전확보에 지장이 생기면 파견기간 내에도 철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안문제다”라고 말해, 내년 3월 네덜란드군의 철수 이후 자위대 숙영지의 안전확보에 대한 인식도 나타냈다. 현재 자위대의 숙영지 사마와는 네덜란드군의 보호를 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프랑스>콜롬비아>중국>오스트리아>홍콩>
홍콩의 8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홍콩기업 가운데 84%가 직원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를 실시한 홍콩인력관리연구소에 따르면 84%의 기업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에 대한 감시방법으로는 이메일과 컴퓨터파일 조사가 60%로 가장 많았으며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회사 내에서 직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있는 기업도 4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직원들의 전화를 도청하고 있는 기업도 3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현재 직원들의 사생활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있는 기업들 가운데 64%도 내년부터는 직원감시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콩스탠다드
유시첸코 다이옥신 약물 중독 돼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의료진은 11일 우크라이나 야당 대선후보 빅토르 유시첸코가 다이옥신에 중독됐다고 밝혀 유치첸코 독살설이 사실상 확실시됐다.
오스트리아의 루돌프피터하우스 병원은 유시첸코의 혈액 및 장기조직 샘플을 채취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유시첸코의 심한 얼굴손상이 다이옥신에 의한 것임이 드러났다.
다이옥신에 과다 노출될 경우 피부질환 및 신경손상 증상이 발생하며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 다이옥신은 월남전에 사용 돼 악명 높은 고엽제 ‘에이전트 오렌지’의 주성분이다.
이번 의료진의 약물중독 진단결과에 따라 서방국가들은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으며 우크라이나 검사들은 독살기도 재조사에 나섰다.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최대변수로 떠오르면서 26일로 예정된 결선 재투표에서 유시첸코 후보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데어슈탄다르트
중국 여대생, 한·일에 비해 건강 <중국>
일본의 영양학자가 중국·일본·한국 3국의 800여명 여대생들의 체형과 생활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국 여대생들이 심신건강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일본 여대생의 23%가 스스로 ‘비만상태에 있다’고 대답했으며 83%는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고 답해 한국과 중국에 비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실제로 체형지수 BMI와 체지방률로 봤을 때 일본 여대생의 69%가 표준체형에 속했으며 비만상태인 자는 4%에 불과했다. 한국 여대생은 60%가 금식의 경험이 있다고 했으며 비만이나 너무 마른 체형으로 비표준체형에 속하는 여대생이 일본과 중국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광저우일보
우익민병대 정부에 무기 반납 <콜롬비아>
약 1400명의 우익민병대 소속 군인들은 정부에 무기를 모두 반납하며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이 제안한 군대 해제령을 받아들일 채비를 했다.
지난 10일 반납된 무기는 약 16000대의 총기 및 폭발물 탐지견, 총알 및 군복 등이었다고 정부 당국은 밝혔다. 올해 초부터 우리베 대통령은 군대가 자진해제를 할 경우 생계를 보장해 주겠다고 약속을 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까지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해 왔던 민병대가 갑자기 마음을 바꾼 이유를 재정상의 이유로 보고 있다. 군대 재정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 마약밀매업자들과 비밀리에 손을 잡으려 했지만 잇달아 마약밀매업자들이 구속되며 어려움을 겪자 정부에 투항했다는 후문이다.
엘띠엠뽀
아동 및 청소년 암 발병 꾸준히 증가 <프랑스>
프랑스 제2도시 리용에 위치한 국제암연구센터가 유럽을 대상으로 실시, 영국 의학지 ‘더 랜싯’에 10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30년 사이 아동 및 청소년 층의 암 발병율이 매년 일정한 비율로 각각 1%,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유럽 19개국 63 종류 소아암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로 30년 사이 0-19세 사이 암발병율은 1백만명당 157건으로 나타났다. 90년대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다 포함해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갑상선암의 증가율이 높았다.
또 모든 국가, 모든 연령층에서 여아에 비해 남아의 암 발병율이 높았다. 아동과 청소년에 발병하는 악성종양은 1-4세에는 혈액세포 암인 백혈병이 가장 많았으며 5-9세 사이는 신경계통 암, 10세 이상은 림프나 뼈에 발생하는 종양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르피가로
이라크 자위대 안전 악화되면 활동 중단 <일본>
오노 요시노리 방위청장관은 12일 오전 NHK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위대의 안전이 악화되면 활동을 중단하는 사태도 당연히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라크 자위대 파견기간연장 기본계획에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강구한다’는 문구를 추가한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활동중단까지도 포함하는 유연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원의 안전확보에 지장이 생기면 파견기간 내에도 철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중요한 것은 치안문제다”라고 말해, 내년 3월 네덜란드군의 철수 이후 자위대 숙영지의 안전확보에 대한 인식도 나타냈다. 현재 자위대의 숙영지 사마와는 네덜란드군의 보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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