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수록‘품질·공격경영’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새해경영소신’

지역내일 2005-01-04 (수정 2005-01-04 오후 1:44:16)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경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공격경영’을 통해 각종 악재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올해 자동차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17.3% 많은 372만9000대, 전체 그룹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85조원(자동차부문 56조원 포함)으로 각각 수립했다.
투자 계획도 전년대비 23.8% 증가한 6 조7600억원으로 크게 늘렸다. 어려울 때일수록 투자를 늘려 품질 향상 및 고객 만족도를 제고해야 한다는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사진)의 소신과 현대 차그룹 특유의 도전정신·추진력을 반영한 계획이다.
이는 올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정 회장이 밝힌 신년사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정 회장은 “애써 만든 자동차를 제 값 받고 팔려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지속적인 품 질개선으로 완벽한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글로벌 톱5’라는 양적목표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이제 질적 성장과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은 비상상황에서 판가름 난다”며 “어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강인한 기업체질을 만들어야 한다” 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서는“‘우리는 하나’ 라는 공동체 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어느 한 개인, 한 조 직만 뛰어나다고, 회사 전체의 경쟁력이 높아지지 않는다. 개인과 개인, 조직과 조직이 서로 협력할 때 최고의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를 ‘글로벌 경영 원년’으로 정하고, 오는 3월 생산에 들어가는 미국 앨라배마 공장을 토대로 미국 시장 공략에 성공,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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