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퇴비화에 ‘올인’ 했나

음식쓰레기 처리시설 230곳 중 사료·퇴비화가 221곳

지역내일 2005-01-13 (수정 2005-01-13 오후 12:57:17)
환경부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의 대부분이 사료·퇴비화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12일 공개한 ‘음식물쓰레기 시설 종류별 운영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현재 전국 총 230곳의 음식물처리시설 가운데 121곳은 사료화 시설, 100곳은 퇴비화 시설이었으며 이 두 가지 방식을 제외한 시설은 9곳에 불과했다.
처리용량도 사료화 하루 6344톤, 퇴비화 4149톤에 비해 나머지 방식은 438톤에 그쳤다.
사료화와 퇴비화를 제외한 전국 9곳의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가운데 가장 많은 처리방식은 ‘하수병합처리’ 시설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생활폐기물과에 따르면, 하수병합 처리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곳은 △서울 강서 △부산 수영 △대구 신천 △울산 남구 1차 △경남 밀양시 등 5곳이다.
하수병합 처리방식은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처리장 슬러지 등을 혼합, 혐기성 발효와 호기성 발효 등을 거쳐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연료화하는 것으로 넓은 개념의 ‘바이오매스’ 처리 방식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시설 4곳은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버섯재배’ 시설 △경기도 파주시의 ‘바이오매스’ 처리시설 △경남 창원의 ‘건조화’ 시설 △경남 마산의 ‘소멸화’ 시설인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부는 이 가운데 마산의 ‘소멸화’ 시설은 처리시설이라기보다는 ‘기계’ 수준으로 보고 있다.
한편 부산시의 경우 2003년 12월부터 사업비 110억원을 들여 강서구 생곡동 생곡쓰레기 매립장 내에 ‘음식물쓰레기 광역자원화시설’을 지난해 11월 완공했다.
그러나 혐기성 소화조 등 일부 설비가 최소 3개월 이상의 시운전을 거쳐야 한다는 시공사 측의 판단에 따라 오는 3월 말께나 정상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준기 기자 jkna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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