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스리랑카 적십자사 총재

“복구·재건 단계 도움 절실”

지역내일 2005-01-20 (수정 2005-01-21 오후 1:05:37)
“긴급 구호 단계는 지났고 이제 복구와 재건 단계에 들어갔다.”
18일 자가드 반두 아베이싱해 스리랑카 적십자사 총재를 스리랑카 콜롬보 중심가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지진해일(쓰나미)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를 구호하는 각국의 손길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인명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
현재까지 스리랑카에서 3만8100명이 숨지고 8000명이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집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만도 100여만명에 달한다. 전국 25개주 가운데 절반이 넘는 15개주가 이번 해일 피해를 입었다.

구호물자와 인력은 충분한가.
의료 지원에 나서는 인력은 충분하지만 병·의원 시설과 약품이 부족하다. 단기적, 임시적인 것보다 장기적 구호가 필요하다. 피해지역이 대부분 어촌인데 생활수단이 사라졌다. 이들에 대한 자금 지원이 필요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수입을 얻게 해야 한다.
전염병 문제는 없나.
말라리아 환자가 다수 발생했고 식수원 오염으로 주민들이 탈수 상태에 있으며 설사환자들도 다수 있다. 그러나 전염병 수준은 아니다. 엄청난 재해를 겪고 난 뒤 정신적 공황과 충격 상태에 빠져 있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이재민들의 심리적 상태는.
정신질환 상태는 아니지만 방치할 경우 이들의 정신적 충격이 심화돼 심각한 지경에 빠질 수 있다. 덴마크 적십자사측에서 ‘심리적 지지(支持)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진료를 하고 있다.

/스리랑카=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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