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인사 후폭풍을 피해갈 수 있을 것인가.
25일 집행간부(임원급) 인사를 단행하고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한 통합거래소가 평직원 인사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사측에서 희망퇴직자 숫자에 만족하지 않고 일부 간부급과 평직원에 대해 무보직발령 또는 대기발령 등 극단조치를 취할 경우 노조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합거래소는 이날 집행간부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거래소측은 “업무의 전문성과 능력, 지역안배를 고려해 현 임원 4명과 내부승진 5명, 외부영입 전문가 2명으로 집행간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집행간부에는 △경영지원본부 변상무(교보증권 전무) 이광수(증권거래소 부이사장보) 이 명(증권거래소 시스템관리부장) △유가증권시장본부 강해조(증권거래소 부이사장보) 정학붕(증권거래소 감사실장) △코스닥시장본부 박상조(코스닥증권 전무) 이규성(증권거래소 홍보부장) △선물시장본부 서문원(동양선물 대표이사) 전영주(선물거래소 시장감리팀장) △시장감시본부 김형곤(코스닥위원회 상무) 전영길(증권거래소 총무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거래소는 희망퇴직 신청도 마감했다. 이날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는 증권거래소 71명(전체인원 434명), 선물거래소 10명(104명), 코스닥위원회 10명(123명), 코스닥증권시장 8명(97명) 등 총 99명(75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인원의 13% 수준이다.
당초 사측이 외부기관에 의뢰해 산출한 잉여인력 수준(20%선)에는 못미치는 수치다. 때문에 사측이 26일 단행될 예정인 평직원 인사에서 무보직발령 또는 대기발령 등 강제적 구조조정 수단을 꺼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한 유관기관 노조 간부는 “사측이 희망퇴직에 만족하지 않고 강제적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면 저지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25일 집행간부(임원급) 인사를 단행하고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한 통합거래소가 평직원 인사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이고 있다. 사측에서 희망퇴직자 숫자에 만족하지 않고 일부 간부급과 평직원에 대해 무보직발령 또는 대기발령 등 극단조치를 취할 경우 노조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통합거래소는 이날 집행간부 1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거래소측은 “업무의 전문성과 능력, 지역안배를 고려해 현 임원 4명과 내부승진 5명, 외부영입 전문가 2명으로 집행간부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집행간부에는 △경영지원본부 변상무(교보증권 전무) 이광수(증권거래소 부이사장보) 이 명(증권거래소 시스템관리부장) △유가증권시장본부 강해조(증권거래소 부이사장보) 정학붕(증권거래소 감사실장) △코스닥시장본부 박상조(코스닥증권 전무) 이규성(증권거래소 홍보부장) △선물시장본부 서문원(동양선물 대표이사) 전영주(선물거래소 시장감리팀장) △시장감시본부 김형곤(코스닥위원회 상무) 전영길(증권거래소 총무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거래소는 희망퇴직 신청도 마감했다. 이날까지 희망퇴직 신청자는 증권거래소 71명(전체인원 434명), 선물거래소 10명(104명), 코스닥위원회 10명(123명), 코스닥증권시장 8명(97명) 등 총 99명(75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인원의 13% 수준이다.
당초 사측이 외부기관에 의뢰해 산출한 잉여인력 수준(20%선)에는 못미치는 수치다. 때문에 사측이 26일 단행될 예정인 평직원 인사에서 무보직발령 또는 대기발령 등 강제적 구조조정 수단을 꺼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대해 한 유관기관 노조 간부는 “사측이 희망퇴직에 만족하지 않고 강제적 구조조정을 단행한다면 저지투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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