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동양 성곽의 ‘백미’

정조 개혁정치와 효심의 상징

지역내일 2005-02-02 (수정 2005-02-02 오후 5:52:37)
수원 화성은 창덕궁, 석굴암·불국사, 종묘, 고인돌 유적 등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우리나라 7대 문화유산 중 하나다. 다른 문화유산과는 달리 화성에는 사도세자에 대한 정조의 지극한 효심과 강력한 왕도정치의 실현을 통해 조선을 쇄신하려 했던 개혁정치의 원대한 구상이 녹아있다.
세계 최초로 계획한 신도시 화성은 일제 강점기를 지나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성곽의 일부가 파손·손실되었으나 축성 직후 발간된 ‘화성성역의궤’에 의거하여 축성 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의 둘레는 5744m, 면적은 130ha로 성안에는 정조가 머물렀던 화성행궁이 자리를 잡고 있고 동서남북을 팔달문, 장안문, 창룡문, 화서문, 화홍문이 에워싸고 있다.
특히 화성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찾아볼 수 없는 평산성의 형태로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하고 있고 각종 시설들이 가장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구조로 되어 있어 동양 성곽의 ‘백미’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성 관람은 시간대별로 20여 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어 시간이 넉넉한 사람들은 2∼3시간,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1시간 내외의 코스를 밟는 것이 좋다. 정조가 탔다던 가마를 형상화한 화성열차를 타고 화성일주를 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화성과 더불어 정조와 관련된 역사유적을 답사하고자 한다면 인근에 위치한 용주사나 융·건릉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세워졌고 융·건릉에는 정조와 사도세자가 나란히 모셔져 있다.
정조가 설치한 호위부대인 장용영 수위의식은 3월부터, 정조대왕 능행차나 혜경궁 홍씨 진찬연은 10월 화성축제 때 만날 수 있다.
문의: 화성사업소 031-228-4410, http://hs.suwon.ne.kr, 용주사 031-234-0040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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