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연말보다 0.55% 상승

재건축 강세 영향 … 전국적으론 보합세

지역내일 2005-02-14 (수정 2005-02-14 오전 11:51:14)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이 연말에 비해 0.55%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보합세를 보여 최근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값은 연말 대비 0.55%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26%, -0.19%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도 이사철 거래가 이뤄지며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연말 대비 하락세가 이어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동·송파·강남구 등 주요 재건축 단지 밀집지역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반면 용산·동작·양천 등 주요 거주 선호지역들은 보합세, 성북·노원·강서 등 강북권과 외곽지역은 약세가 이어졌다.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아파트값은 연말대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값은 연말대비 3.35% 상승했고 일반아파트는 보합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송파 6.05%, 강동 5.68%, 강서 2.59%, 강남 2.23%, 서초 1.27% 등의 재건축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주요 지역은 대부분 연말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의왕, 광명 등 재건축 일부 단지가 회복세를 보인 지역은 서울과 마찬가지로 연말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신도시 지역도 재건축은 1.66%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값은 0.28% 하락했다.
부동산114 김규정 팀장은 “새해 들어 아파트시장 바닥론이 대두되고 전반적인 경기 회복 기대감이 겹쳐 서울과 수도권의 매매·전세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그러나 재건축 단지들의 가격 회복에 따른 것이므로 상승세 지속여부는 2월 이후 정부 규제 수준과 실거래 증가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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