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비켜라 레인콤 나가신다

지역내일 2005-01-14 (수정 2005-01-14 오전 11:41:48)
신제품 해외서 호평, 중국 공장 3월 가동
1분기 매출 70%, 이익 14.6% 증가 전망
외인 매수 늘면서 주가 한달새 50% 상승
증권사, 추가상승 vs 차익실현 의견 팽팽

테마주 위주의 급등세를 보여온 코스닥시장이 점차 그동안 저평가됐던 우량주에 눈길을 돌리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코스닥의 본격상승은 그동안 침체됐던 우량주들이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레인콤도 전문가들이 꼽는 대표적 우량주다.
레인콤은 지난연말 이후 외국인 보유비중이 뛰면서 급등세를 보여왔다. 한달전인 지난달 14일 20.78%에 머물던 외국인 보유비중은 꾸준히 늘기 시작하면서 지난 7일에는 27.40%까지 올랐다가 최근 며칠사이 일부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13일 현재 25.92%에 머물고 있다. 이 사이 주가는 2만4600원(12월14일)에서 3만8500원(1월10일)까지 56.5%나 치솟았다가 외국인 차익매물의 영향으로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
증권사들의 전망은 단기조정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밝다. 굿모닝신한증권 오재원 연구원은 “레인콤이 최근 출시한 하드디스크형 MP3 플레이어 H10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내년도 시장점유율이 이전 예상치인 5.2%에서 10%대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며 “적정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레인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0% 이상 성장하고 순이익은 14.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동원증권도 비슷한 의견. 동원증권은 신제품 H10에 대한 해외반응이 좋다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4만1200원으로 올렸다. 동원증권은 레인콤이 내놓는 신형 전자사전도 디자인과 성능에서 차별화돼 시장의 열띤 반응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세종증권 홍영아 연구원은 “레인콤은 2005년 3월에 가동 예정인 중국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서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 현지 업체 생산으로 중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고 유연한 생산, 판매 관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리도 만만찮다. 현대증권은 최근 레인콤이 이미 적정주가에 도달했기 때문에 추가매수보다는 차익실현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다.
이시훈 연구원은 “레인콤 주가상승세가 계속되기 위해서는 보다 확실한 이익전망 상향 근거가 필요하다”며 △1분기 HDD타입 제품 출하 동향이 회사 목표대로 상승세를 보이고 △휴대용 전자사전 등 출시 지연된 신제품 출시가 확인돼야 하며 △3월로 예정된 자체공장의 성공적인 생산이 이뤄져야한다는 점 등을 구체적 근거의 사례로 들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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