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통신이 두절됐던 발해 뗏목 탐사대(대장 방의천.발해호)가 무사히 구조됐다.
해양경찰청은 22일 오전 4시쯤 경비함 삼봉호가 독도 북방 237마일(북위 41도 12분, 동경 132도 41분) 해역에 도착, 발해호 대원 4명 모두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뒤 오전 7시쯤 구조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삼봉호가 뗏목에 접근, 탐사대원들의 육성 등을 통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뗏목에 타고 있던 탐사대원 4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심한 풍랑으로 통신장비가 고장나 그동안 통신이 두절됐었다”고 전했다.
탐사대원들은 오랜 항해로 인해 지쳐있지만 건강은 양호했다. 그러나 탐사대는 식량이 모두 유실되는 등 더 이상의 항해가 어렵다고 판단, 탐험계획을 포기하고 구조 및 뗏목 예인을 요청했다.
해경은 “탐사대원 4명의 구조를 완료해 5001함에 승선했으며 뗏목은 러시아 구조함에 의해 예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해호는 발해의 해상 항로를 되찾기 위해 지난 13일 강원도 거진항에서 폭 4.5m, 길이 11m, 무게 11t 규모의 뗏목을 타고 탐사 항로의 공식 출발점인 러시아 포시에트항으로 떠났다. 그러나 지난 19일 오전 8시 러시아 포시에트항을 출항, 일본 니이카타현으로 향하던 중 이날 오후 5시 40분 해경과의 교신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두절됐다가 21일 오후 4시 20분께 해경 초계기 챌린저호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북측은 지난 1월20일 파이오니아나호(2826t급)가 북한수역에서 침몰하자 우리 경비정 및 항공기의 영해·영공 진입을 허용한데 이어 이번에도 해경의 요청을 받아들여 두 번째로 우리 항공기의 북 영공 진입이 이뤄졌다.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해양경찰청은 22일 오전 4시쯤 경비함 삼봉호가 독도 북방 237마일(북위 41도 12분, 동경 132도 41분) 해역에 도착, 발해호 대원 4명 모두가 무사한 것을 확인한 뒤 오전 7시쯤 구조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경 관계자는 “삼봉호가 뗏목에 접근, 탐사대원들의 육성 등을 통해 상황을 확인한 결과 뗏목에 타고 있던 탐사대원 4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심한 풍랑으로 통신장비가 고장나 그동안 통신이 두절됐었다”고 전했다.
탐사대원들은 오랜 항해로 인해 지쳐있지만 건강은 양호했다. 그러나 탐사대는 식량이 모두 유실되는 등 더 이상의 항해가 어렵다고 판단, 탐험계획을 포기하고 구조 및 뗏목 예인을 요청했다.
해경은 “탐사대원 4명의 구조를 완료해 5001함에 승선했으며 뗏목은 러시아 구조함에 의해 예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해호는 발해의 해상 항로를 되찾기 위해 지난 13일 강원도 거진항에서 폭 4.5m, 길이 11m, 무게 11t 규모의 뗏목을 타고 탐사 항로의 공식 출발점인 러시아 포시에트항으로 떠났다. 그러나 지난 19일 오전 8시 러시아 포시에트항을 출항, 일본 니이카타현으로 향하던 중 이날 오후 5시 40분 해경과의 교신을 마지막으로 통신이 두절됐다가 21일 오후 4시 20분께 해경 초계기 챌린저호에 의해 발견됐다.
한편, 북측은 지난 1월20일 파이오니아나호(2826t급)가 북한수역에서 침몰하자 우리 경비정 및 항공기의 영해·영공 진입을 허용한데 이어 이번에도 해경의 요청을 받아들여 두 번째로 우리 항공기의 북 영공 진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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