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캐슬 엠파이어, 자발적 감리

“입주자 안전이 최우선” … 실측장비로 꼼꼼히 챙겨

지역내일 2005-02-25 (수정 2005-02-25 오후 12:05:47)
재건축 아파트 중 자발적으로 감리를 실시하는 곳이 있다. 서울 여의도 백조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롯데캐슬 엠파이어 현장이 그곳이다.
지상 39층, 지하 6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두 동에 총 13대의 승강기를 설치하고 있는 캐슬 엠파이어 현장에는 전문 감리기관인 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실측장비를 동원해 감리를 벌이고 있다.
감리를 통한 개선사항을 살펴보면 말 그대로 꼼꼼히 챙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방서와 관련, 개문출발 및 과속상승방지장치와 관련된 제조사별 제품을 보다 안전성을 추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환시켰다.
또 설계도면에 누락된 장치나 잘못 기재된 부분을 바로 잡아 미래에 발생할 문제점을 사전에 제거하기도 했다.
설치와 관련해서는 가이드 레일의 직진도 및 틀어짐 정도가 기준을 초과해 이를 수정했고, 브래킷의 완벽한 고정으로 사용 중 가이드 레일이 흔들릴 수 있는 현상을 방지했다.
또 승강장 실(Sill)의 수평을 수정해 향후 착상 정밀도를 높였고, 기계실에 에어컨을 설치해 전자회로의 과열로 인한 오작동을 사전에 차단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기계실 바닥 마감 불량에 의한 먼지 등의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을 개선하고, 로프브레이크 제어반 설치 위치를 유지관리에 편리한 방향으로 바꾸는 등 사후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이같은 아파트 승강기 감리를 실시할 경우 20층 40가구를 기준으로 세대당 약 5만~7만원 정도의 감리비용이 부담돼, 이를 평당으로 따지면 몇 천원 정도의 적은 금액이다.
하지만 이 정도 비용 투자로 승강기 이용자는 안전성과 편리성을 확보하는 이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게 승강기안전관리원측의 설명이다.
롯데건설 허진욱 현장소장은 “동일한 제조사의 동일 모델일지라도 시공관리에 따라 품질과 성능이 크게 달라 질 수 있다”며 “입주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전문기관의 감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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