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기재 노원구청장

상업지역 개발 이억으로 교육문화에 투자

지역내일 2005-03-10 (수정 2005-03-10 오전 11:16:14)
“강남을 잡을 것이 아니라 교통이나 문화시설이 부족한 동북부지역에 투자해야 합니다.”
이기재 노원구청장은 ‘강남 잡기’에 몰두하고 있는 정부에 이 같이 요구를 했다.
특히 창동차량기지 이전 문제의 ‘키’는 정부가 쥐고 있기 때문에 노원구로서는 정부의 방침에 기댈 수밖에 없다.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의 외곽 이전을 통해 노원역 일대를 균형개발촉진지구로 개발해 교육문화시설에 투자할 수 있는 자주재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구청장은 “그나마 노원구가 교육문화도시로 인정받는 것은 자생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강남지역에 투자하거나 신경쓰는 것의 절반이라도 강북지역에 투자하면 강남북 불균형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하철 차량기지 이전 문제는 지자체간 협의로는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정부가 국가기간시설의 활용방안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구청장은 “강남북 불균형은 근본적으로 집값의 차이에서 시작된다. 강북지역의 집값을 올리기 위해서는 교육문화상업시설이 확충돼야 한다”며 “이 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부지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는 고학력 중산계층이 많은 지역으로 교육에 대한 욕구가 크다. 중계동 학원가 조성 등으로 도약을 했지만 아직 충분한 교육문화 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삼육대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원어민 영어교육도 삼육대가 강의 프로그램과 공간을 마련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서도 적절한 공간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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