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막판에 몰린 프로그램 매도세의 영향이 결정적이었다. 물론 원/달러 환율이 1000원대 아래로 떨어진 것도 악재였다. 정부 개입으로 1000원대를 회복했지만 시장에 부담이 된 것을 분명하다. 전날 미국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유가가 급등한 것도 우리 증시를 우울하게 만든 요소들이었다.
외국인도 3월 들어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수급에 먹구름일 드리우고 있다. 6거래일째 팔아치우며 5500억원 매도 우위다. 증시 안팎이 이렇게 뒤숭숭해지면서 주가는 조정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은 주가가 업종별로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외국인은 최근 철강과 전기전자 등 업종을 집중매도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는 실적 자체가 크게 좋아질 여지도, 그렇다고 나빠질 상황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종합주가지수가 930선일때 삼성전자는 60만원대를 넘어섰지만 최근엔 1000선을 돌파했음에도 50만원이 힘겨워 보인다.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를 주로 편입한 펀드들도 주가평균상승률에 턱없이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증시 일각에서 끊임없이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설이 나돌고 있는 것도 이같은 현상과 맞물려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간 12조원 이상의 이익이 나는 회사다. 조만간 발표될 1분기 실적이 시장으로부터 냉대를 받는다면 아마 막강한 현금동원력을 발휘해 자사주 매입이라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은 음식료와 증권 금융 등 내수주를 비롯 화학 조선주 등이 유망해보인다. 전날 약세 분위기 속에서 증권주는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아직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있음이 엿보인 대목이다.
/전인수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외국인도 3월 들어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수급에 먹구름일 드리우고 있다. 6거래일째 팔아치우며 5500억원 매도 우위다. 증시 안팎이 이렇게 뒤숭숭해지면서 주가는 조정국면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당분간은 주가가 업종별로 차별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외국인은 최근 철강과 전기전자 등 업종을 집중매도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는 실적 자체가 크게 좋아질 여지도, 그렇다고 나빠질 상황도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종합주가지수가 930선일때 삼성전자는 60만원대를 넘어섰지만 최근엔 1000선을 돌파했음에도 50만원이 힘겨워 보인다. 전기전자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여실히 드러나는 대목이다. 삼성전자를 주로 편입한 펀드들도 주가평균상승률에 턱없이 못미치는 성적을 거두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증시 일각에서 끊임없이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설이 나돌고 있는 것도 이같은 현상과 맞물려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연간 12조원 이상의 이익이 나는 회사다. 조만간 발표될 1분기 실적이 시장으로부터 냉대를 받는다면 아마 막강한 현금동원력을 발휘해 자사주 매입이라는 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크다.
당분간은 음식료와 증권 금융 등 내수주를 비롯 화학 조선주 등이 유망해보인다. 전날 약세 분위기 속에서 증권주는 돋보이는 상승세를 보였다. 아직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있음이 엿보인 대목이다.
/전인수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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