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전국의 1100개 산업체를 대상으로 에너지절감 잠재량을 조사한 결과 향후 5년간 3600억원 상당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또 공단 측은 이 정도 수준의 에너지절감을 위해서는 7000억원의 설비투자비가 필요하며, 투자하면 2년 내 회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조사대상의 44.1%는 현재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에너지절약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으며, 3872건의 절감요인 중 33%인 884건만이 기업 자체적으로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다소비업체 가운데 35.3%는 에너지전담자 없이 생산·총무 등의 부서에서 부수적인 업무로 취급하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 내 에너지절약 활동의 지속적·안정적 추진에 한계를 보였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이용 가능한 폐열의 72.7%인 55만7000toe를 현재 재활용하고 있고, 조사대상의 76.9%인 420개 업체가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VA)을 계획하고 있는 등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관리자 선임제도 도입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자금 확대 및 지원조건 개선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전력수요관리설비에 대한 리베이트 지원제도 개선 등 에너지절약시책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또 공단 측은 이 정도 수준의 에너지절감을 위해서는 7000억원의 설비투자비가 필요하며, 투자하면 2년 내 회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조사대상의 44.1%는 현재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에너지절약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있으며, 3872건의 절감요인 중 33%인 884건만이 기업 자체적으로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TOE(석유환산톤) 이상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다소비업체 가운데 35.3%는 에너지전담자 없이 생산·총무 등의 부서에서 부수적인 업무로 취급하는 것으로 조사돼 기업 내 에너지절약 활동의 지속적·안정적 추진에 한계를 보였다.
하지만 경제적으로 이용 가능한 폐열의 72.7%인 55만7000toe를 현재 재활용하고 있고, 조사대상의 76.9%인 420개 업체가 에너지절약 자발적협약(VA)을 계획하고 있는 등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관리자 선임제도 도입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자금 확대 및 지원조건 개선 △에너지절약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지원 강화 △전력수요관리설비에 대한 리베이트 지원제도 개선 등 에너지절약시책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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