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한국땅’ 주장한 일본학자 논문 사세요”

독도 관련 이색 상품 경매 급증 … 대마도 도메인도 매물로 나와

지역내일 2005-03-17 (수정 2005-03-17 오후 12:29:25)
전국민의 관심이 독도에 모아지는 가운데,인터네 경매시장에서도 독도 관련 이색 상품 매물이 급증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16일부터 독도관련 상품 경매건수는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물품은 1954년 발매된 ‘독도풍경 보통우표’ 세트. 이승만 정부 시절 발행됐으며 2환, 5환, 10환 우표 3장으로 구성된 이 우표세트는 3월 들어 작년에 비해 2~7배 가량인 5만원 선에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작년 1월 우체국에서 한정판으로 발행한 ‘독도의 자연 우표 전지’는 경매에 등록될 때마다 20~30명의 입찰자가 몰리며 2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격도 작년보다 2~3배 높게 거래되고 있다.
전국 우체국에서 사흘만에 매진되는 등 진기록을 세웠던 이 우표 세트는 액면가 전지 한장 3800원으로, 지난해엔 5000~1만원선에 낙찰가가 형성됐으나 최근 들어 낙찰가가 급등했다.
일본인이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주장한 논문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일본 작가인 이즈미 마사히코가 일본 역사를 바탕으로 독도가 한국땅임을 주장한 논문을 한글로 번역한 ‘독도비사(獨島秘史)’의 가격은 4만500원. 판매자는 물품 설명에서 “본 서적은 일본 역사학자들에게 무료배포를 목적으로 출간했으나, 일본 우익단체의 반발로 일본 내에서는 출판, 유통이 금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이 물품의 경매 게시판에는 ‘제품을 구입해 일본 친구들에게 복사해 보내겠다’부터 ‘이런 책은 문화관광부나 교육부에서 대량 구입을 해야 한다’는 격려글이 올라와 있다. 이외에도 사진작가 김관중이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을 138페이지에 담아낸 ‘독도 사진집’, 독도수호를 호소하는 티셔츠 등이 눈길을 끈다.
독도수호 티셔츠 앞면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글자가,뒷면에는 ‘독도는 우리땅’ 노래 가사가 적혀 있다.
판매자는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단체 주문도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의 일본에 대한 분노가 커지면서 ‘대마도’과 관련된 상품도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조선왕조 500년간 대마도가 조선의 영토로 표시돼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마도 도메인(Taemado.com)은 시작가 2억원에 경매가 진행되고 있다.

/전예현 기자 newslov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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