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중구청 9급 공무원 조민정씨

“초기교육 통해 공직생활 미리 체험했어요”

지역내일 2005-02-23 (수정 2005-02-23 오전 11:05:03)
“요즘 9급 공무원도 2년 이상 공부해야 합격합니다. 어렵게 들어온 공직생활 중에 낙마하지 않기 위해서도 임용 초기에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은 공직의 첫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난해 10월31일 서울시 공무원 시험을 거쳐 2월초 중구청으로 발령받은 조민정(27)씨는 요즘 구에서 마련한 신규 공무원 교육프로그램에 시간을 잊고 산다.
조씨는 “각 국·과장들이 마련한 부서별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그동안 몰랐던 공직생활의 묘미를 알게됐고 공직자의 자세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조씨는 대부분의 신규 임용자들은 공직자의 길을 하나의 직업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복으로서의 자세보다는 직장인으로 가치를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첫발을 내딛자마자 실망에 빠지기도 한다.
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조씨는 “학창시절이나 시험공부를 하면서 구청의 주요부서 기능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기 때문에 교육은 행정공무원의 역할을 백지에 새로 그리는 일”이라고 교육프로그램을 평가했다.
조씨는 “동사무소든 구청의 총무과든 모두 중요한 일을 하는 곳인데도 부서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해 선입견을 가진 동료가 많습니다. 임용자에 대한 내실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돼 다른 구청에도 확대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조씨는 “교육을 통해 어느곳에 배치받아도 업무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게됐다”고 덧붙였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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