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김포공항-김포공항인터체인지간 연
결도로가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최근 김포공항 부근 도로의 교통량이 급증,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오가
는 차량들의 불편이 예상돼 오는 3월 인천공항 개항전까지 연결도로를 만들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지방승객들과 화물차량들은 상습정
체구역인 공항로의 공항-개화사거리 구간을 피해 인터체인지를 거쳐 곧바로 신공항고속도
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연결도로는 김포공항 2청사와 김포공항인터체인지를 잇는 왕복 2차선 0.5㎞ 구간이며 2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연결도로 신설 구간의 토지가 대부분 국유지이고 사유지 면적이 대략 300㎡에 불
과, 토지수용에 따른 난제가 없다고 보고 2월부터 공사를 시작키로 했다.
기존 공항로의 경우 이를 이용하는 버스가 하루 3700대에 이르고 출·퇴근때 주행속도가 평
균시속 10㎞를 밑도는 등 극심한 혼잡을 빚어왔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개통됐을 당시 김포공항에서 인천국제공
항고속도로로 진입하는 램프가 설치돼지 않아 이용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제기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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