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아파트 분양시장 봄바람

4만4천가구 공급 … 서울 재건축·지방 대단지 관심

지역내일 2005-04-01 (수정 2005-04-01 오전 11:58:14)
이달 들어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으면서 오는 4월부터는 각 건설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앞다퉈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내수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봄 이사철 수요가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4월에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분양 4만1142가구, 임대 2895가구 등 총 4만4037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3월(3만7019가구)에 비해 19.0% 증가한 규모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5309가구로 전체 공급물량의 57.5%를 차지하고 있고, △충남 4222가구 △경남 3484가구 △부산 2409가구 △울산 2158가구 △충북 1640가구 △대전 1604가구 △기타지역 3211가구 등이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3월(1만7088가구)에 비해 48.1%가 증가했고, 지방은 3월(1만9931가구)에 비해서 6.0%(1203가구)가 감소했다.
◆서울 재건축물량 주목 =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잠실 등 주요 재건축아파트들의 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5월초부터 적용되는 개발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서다. 잠실시영아파트를 비롯 잠실주공 1·2단지와 삼성동 차관아파트 등이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잠실1단지는 25~45평형 5678가구를 지어 28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르면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가 2008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다. 잠실2단지는 12~48평형 5563가구를 지어 1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분은 모두 12·24·33평형이다. 현재 철거작업이 거의 끝나 내년 상반기 착공, 2008년 상반기 준공예정이다.
잠실 시영 재건축단지는 16~52평형 6864가구를 지어 864가구가 분양된다. 지하철 2호선 성내역과 가깝다. 이밖에도 강남권에서는 대치동의 도곡2단지와 삼성동 AID영동차관아파트, 암사동 가락시영1차, 가락동 한라시영 등이 분양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서울지역에서는 내달 중순 GS건설이 여의도 지역에서는 2년여만에 ‘여의도자이’를 공급한다. 또 삼성물산은 목동에 주상복합 ‘트라팰리스’를 분양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송도신도시에 공급하는 ‘더? 퍼스트월드’가 초대형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상복합 사상 최대규모인 2641가구 규모이다.
이밖에 수도권에서는 SK건설이 의정부 가능동에 ‘SK뷰’를 공급하고 신도종합건설은 의정부 금오동에 ‘신도브래뉴’를 공급한다.
◆지방 대단지 물량 많아 = 지방에서는 특히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건설은 울산 남구 야음동에 2421가구(일반분양 556가구) 규모의 초대형단지를 공급한다. 옛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며 롯데건설의 울산지역 첫 진출사업이기도 하다.
현대산업개발도 울산 북구 천곡동에 ‘달천 아이파크’ 1012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한화건설이 해운대구 반여동에 15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사하구 다대동에 ‘몰운대 캐슬2차’ 1478가구를 준비하고 있다.
행정중심도시 확정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대전에서는 우림건설과 한화건설 금성백조주택 등 3개업체가 대덕테크노밸리에서 2500여가구를 공급한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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