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 희 윤 GS건설 부사장

“자이 브랜드로 승부”

지역내일 2005-04-04 (수정 2005-04-04 오후 12:04:35)
“이미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인식된 ‘자이’ 브랜드를 더욱 강화, 공격적인 경영을 펴겠다.”
1일자로 ‘LG건설’에서 ‘GS건설’로 변신한 이 회사 박희윤(53) 부사장의 주택사업에 대한 구상이다. 지난 연말 정기인사에서 2단계 특진해 주택사업부 총괄부사장으로 발탁된 박 부사장은 “브랜드 ‘자이’를 고품격아파트의 대명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GS건설은 올 한해 경영모토를 ‘자이’ 브랜드 강화와 함께 공격경영으로 설정했다. 주택분양에서는 올해 공급목표를 지난해보다 늘어난 1만6000가구로 잡았다. 주택사업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로 보통 40~50%를 차지하고 있는 타 대형건설업체보다 낮아 공격적인 경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박 부사장의 분석이다.
또 아파트 브랜드 ‘자이’의 로열티를 높이기 위해 어느 해보다 아파트 상품의 고급화와 고객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GS건설은 올 초부터 격월간으로 자체 발행하는 고급잡지(佳家자이)를 약 10만 여 명의 입주자 및 계약자, 조합원들에게 배포해 오고 있다. 또 입주예정자들에게 아파트 현장의 정보를 3개월 단위로 알려주는 소식지 ‘자이스토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객만족경영(CRM) 강화를 위해 용인 수지, 영남 등 전국 5개 권역의 CS(Customer Satisfaction)사무소도 개설해 애프터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박 부사장은 “그동안 CS를 강화한 결과 지난해 1만여건에 달하던 누적 하자건수가 지금은 500건 이하로 뚝 떨어졌다”며 “특히 각종 하자보수를 하도급업체에 떠넘기던 관행을 탈피해 본사에서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자이’의 브랜드파워를 바탕으로 재건축·재개발 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해 잠실주공3단지, 성남성원OPC아파트 등을 재건축 한데 이어 올해에는 여의도 한성아파트, 인천 간석주공 재건축, 마포 서강, 부산 연지1구역등에 일반분양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분양할 ‘여의도 자이’는 사명 변경 후 첫 선을 보이는 단지인 만큼 고급화에 특별한 정성을 들였다는 것이 박 부사장의 설명이다.
국내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GS건설은 올해부터 해외개발사업에도 눈을 돌리고있다. 올 1월 중순 10억불 규모 대형 베트남 개발사업 추진과 관련한 MOU를 체결, 본격적인 신도시 개발작업을 준비중이다.
박 부사장은 “올 하반기 호치민 남쪽에 주상복합 140여 가구 규모와 1만7000여 가구의 신도시 건설을 위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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